언젠가는 약되겠지/言과行의 좋은글

정지상 - 송인

에루화 2008. 4. 29. 21:20
送人(송인)

정지상(鄭知常)



雨歇長堤 草色多

우헐장제 초색다

비는 그쳐 긴 둑에 풀빛은 새로운데


送君南浦 動悲歌

송군남포 동비가

남포에서 님보내며 슬픈 노래 울먹이네


大洞江水 何時盡

대동강수 하시진

대동강 물 어느 때나 마를 날 있을까


別淚年年 添綠波

별루년년 첨록파

해마다 이별 눈물 푸른 강물에 더하누나






* 送人 : 파한집에 실려있는 고려시대의 대표적 한시

* 정지상 : [? ~ 1135 ] 고려시대의 문인. 묘청의 난 때 김부식에게 참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