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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기능성 원단의 종류 및 특징

에루화 2010. 1. 3. 19:24

하드쉘 겉옷(Hardshell Outer Layer)

아웃도어 의류가 갖춰야할 대표적인 기능성으로 방수투습과 흡습속건 기능을 꼽는다. 이 가운데 방수투습 기능은 야외에서 닥칠 수 있는 극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아웃도어 의류가 반드시 갖춰야할 기능성이다. 하드쉘은 바로 이 방수투습 기능을 수행하며 인체를 보호하는 단단한 껍질 역할을 하는 의류다.

대표적인 하드쉘 소재로는 방수투습 소재의 원조격인 고어텍스를 빼놓을 수 없다. 비나 눈 등 외부의 물기는 막아주면서 내부의 습기는 배출하는 기능성 소재다. 재킷이나 덧바지 같은 겉옷과 모자, 장갑, 등산화 등 외부에 직접 노출되는 신체부위에 주로 사용하며, 폭풍우나 눈보라와 같은 악천후시 신체를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드쉘에 사용되는 소재로는 고어텍스를 비롯, 이벤트, 엔트란트 등이 대표적이며, 주로 공업용으로 사용되는 한국도날드슨의 테트라텍스 역시 유사한 기능의 소재다. 국내에서 개발한 힐텍스도 아웃도어 의류의 하드쉘 소재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완전방수를 지양하는 방수투습 기능의 제품은 지속적인 강우나, 강풍, 폭풍설 등에는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그러나 등산, MTB, 산악마라톤 등 격렬한 활동을 지속해야하는 경우에는 상황이 달라진다. 비바람 등 외부의 적도 막아야하지만 땀 배출이라는 내부의 적이 더 큰 문제가 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방수투습 기능성을 지닌 하드쉘을 착용하고 격렬한 운동을 해보면 옷감 외부로 배출되는 땀의 양이 그다지 많지 않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하드쉘은 외부의 악조건을 방어하는데 주안점을 둔 의류다. 땀이 많이 난다면 겉옷을 벗어 체온을 조절해야지 옷을 탓할 일은 아니다.

1. 고어텍스(Gore-Tex)

미국 고어사가 생산한 방수투습 소재의 원조. 일반인들에게는 '고어텍스' 라는 이름이 기능성 소재의 대명사처럼 인식되고 있다. 기적의 소재, 제2의 피부라고도 불리며, 비와 눈 등 외부로부터 습기는 완전히 막아주고, 내부의 수증기(땀)는 밖으로 배출해 쾌적한 상태를 유지하는 기능성 원단이다.

1 평당 인치당 90억 개 이상의 미세구멍으로 이루어진 고어텍스 멤브레인이 소재의 기능성을 유지하는 열쇠. 고어텍스 멤버레인은 얇고 하얀 막으로 두 개의 독특한 물질로 결합된 고어사의 특허품이다.

그중 하나가 폴리테트라플루오로에틸렌(polytetrafluoroethlene)을 팽창시킨 e-PTFE(expanded polytetrafluoroethlene)로 이 막의 구멍 크기가 물방울보다 2만 배 작고 수증기 입자보다 7백 배나 커 외부의 비나 눈 등 액체는 침투하지 못하고, 피부에서 발산되는 땀을 밖으로 베출시킬 수 있다. 또한 바람을 완벽하게 차단하여 피부 바로 위의 정지공기층(dead air)을 보존하여 내부의 열 손실을 막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화장품, 염분 등의 오염물질과 화학물질이나 열에 강하고, 잦은 세탁이나 추위, 열과 같은 외부적인 자극에 영향을 적게 받는 것이 특징이다.

고어텍스 의류 손질법

고어텍스 의류는 40°C의 온수에 중성세재를 잘 푼 다음 물세탁을 해야 한다. 세탁기 사용도 가능하나 다른 옷과 함께 세탁하지 말고, 지퍼나 벨크로테이프, 단추 등을 다 잠근 상태에서 세탁하는 것이 좋다. 지퍼를 잠그지 않으면 세탁 중 의류에 부착된 지퍼나 단추 등에 의해 고어텍스 멤브레인이 손상되어 기능이 저하되는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또한 세제 찌꺼기가 남아있을 경우 탈색이나 멤브레인 손상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깨끗이 헹궈준다. 표백제나 섬유유연제는 사용해선 안되다. 세탁 후 직사광선을 피하여 옷걸이에 걸어서 그늘에서 건조시킨다.

가급적 드라이크리닝은 피하는 것이 좋지만, 전문적인 드라이크리닝이 가능하다면 증류된 솔벤트를 사용해야 한다. 다림질은 해도 무방하나 반드시 의류 안에 부착된 라벨의 의류 손질법을 따라야 한다. 세탁 후 낮은 온도에서 스팀다림질을 해주면 고어텍스 겉감의 발수기능을 회복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고어텍스 원단은 겉감 표면에 발수처리를 하는데, 이는 의류 표면에 비, 눈과 같은 수분이 스며들지 않고 방울져 흘러내리도록 해, 겉감이 눅눅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또한 의류표면에 수막이 형성되는 것을 막아 투습기능의 저하를 방지하며, 오염물질이 표면에 쉽게 흡착되지 않게 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이는 영구적인 기능은 아니다. 발수기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실리콘 소재가 포함되지 않은 발수처리 스프레이를 뿌려준다.

고어텍스 의류는 세탁에 앞서 의류 안에 부착된 라벨의 손질방법을 꼭 확인해야 한다. 이는 옷의 안감이나 지퍼 등 기타 부자재에 따라 손질방법이 달라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착용 중 땀을 많이 흘리거나 오염물질이 묻었을 경우, 바로 세탁하는 것이 의류의 수명을 연장하는 방법이다.

고어텍스 등산화

고어텍스 등산화 소재는 방수방풍 및 투습성이 뛰어나 아웃도어 신발, 트레일 러닝화, 골프화, 일반 캐쥬얼화 등에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 버선 모양의 부티(Gore-Tex bootie)가 발을 감싸주어 외부의 물은 차단하고, 발에서 나오는 땀은 쉽게 배출해 준다. 또한 모든 고어텍스를 사용한 신발의 디자인은 비가 오는 상황과 동일한 조건의 실험을 통해 기준에 적합한지의 여부를 확인한다. 등산화나 골프화 등에 주로 쓰인다.

고어텍스 XCR 신발 소재는 움직임이 많고 땀을 많이 흘리는 도시인을 위해 개발됐다. 습한 실내환경, 더운 날씨 등으로 생긴 발의 땀과 열기를 배출하며, 어떠한 기후 조건에서도 발을 쾌적한 상태로 유지시킨다. 조깅화, 트레킹슈즈, 골프화, 테니스화 등에 사용된다.

고어텍스 소재 등산화 취급법

스웨이드와 가죽 소재의 제품은 흙이 묻었을 경우 부드러운 천이나 솔로 털어내고, 발수처리제를 뿌린 후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 말린다. 구두광택제 또는 가죽 유연제를 사용해도 고어텍스 기능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 다만, 과다하게 자주 사용하게 되면 투습 기능을 저하시킬 가능성도 있다.

신발 안쪽으로 모래나 낙엽 등이 들어간 경우, 멤브레인을 손상시킬 수 있으니 즉시 깔창을 빼고 털어내는 것이 좋다. 건조할 때는 신문지를 말아 넣어 그늘에서 말려 주면 모양이 뒤틀리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발톱 손질을 단정히 해주면 고어텍스 멤브레인 손상을 막아 방수기능 유지에 도움이 된다.

고어텍스의 종류

2 레이어 & 3레이어(Gore-Tex 2-Layer & 3-Layer) 고어텍스의 클래식 모델은 겉감에 고어텍스 멤버레인을 붙인 형식에 따라 투레이어와 쓰리레이어로 구분된다. 투레이어 제품은 고어텍스 멤버레인 한쪽 면에 겉감을 접합하고 안감은 접합하지 않아, 일반적으로 완성품에서는 안쪽에 메시나 나일론 계열의 안감을 따로 부착시킨다. 부드럽고 무게가 가벼워 스포츠나 일상복 같은 용도의 의류에 적합하다.

쓰리레이어 제품은 고어텍스 멤버레인 양면에 각각 겉감과 안감을 접합하여 3겹이 1장으로 이루어진 원단으ㄹ, 찢김이나 마찰 등에 강해 내구성이 뛰어난 제품으로 전문 산악용 의류에 적합하다.

팩라이트(Gore-Tex Paclite) 기존 고어텍스의 기능성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무게는 15% 가량 줄이고 투습성을 강화한 제품으로, 촉감은 훨씬 부드러워졌지만 내구성은 기존 제품 상태를 그대로 유지한다. 별도의 안감이 필요없어 완성된 재킷의 무게가 450g 미만이다.

팩라이트라는 말은 packable과 light weight를 합성한 말로, 매우 가볍기 때문에 여행 또는 산행시 접어서 휴대하기 쉬운 것이 특징이다.

XCR(Gore-Tex XCR) 기존 고어텍스 원단의 단점을 개선해 의류 내부의 습기를 배출하는 투습성능을 25% 향상시키고 무게를 10% 이상 줄인 제품. 내구성 역시 향상되어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에서 최적의 기능과 쾌적함을 제공한다.

엄선된 겉감과 안감을 채택해 격렬한 활동에도 강한 내구성을 발휘한다. 신축성을 지난 고어텍스 XCR 원단도 있어 활동성을 보강했다. 고어텍스 XCR 제품도 투레이어와 쓰리레이어 두 종류의 원단이 생산된다.

소프트쉘(Gore-Tex Soft Shell) 고어텍스 소프트쉘은 세계 최초로 개발된 내구성이 뛰어난 방수 기능의 소프트쉘 원단으로, 기존의 고어텍스의 기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보다 부드럽고 편안하며, 거친 기후조건 속에서도 쾌적함을 유지해준다.

부드러운 안감을 사용해 보다 뛰어난 보온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 특히 춥고 습한 환경에서 최소한의 의류만으로도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어, 겨울철 산행이나 설상 스포츠에 적합하다. 본격적인 제품은 2005년 가을/겨울 시즌에 출시될 예정이다.

2. 테트라텍스(Tetratex)

도날드슨사에서 생산 공급하는 테트라텍스는 e-PTFE(테프론) 필름을 각종 원단에 라미네이팅한 의류 소재다. 미국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전 세계에 지사를 두고 자체적으로 필름과 완제품을 만들어 공급하고 있다.

도날드슨의 e-PTFE 필름은 고어텍스에서 처음 개발된 것으로, 아웃도어 시장에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으며, 점차 스포츠 및 캐쥬얼 의류로 활용범위가 넓어졌다. 테트라텍스는 이미 전세계 필터 시장의 25% 이상을 장악해 공업용으로 널리 쓰이던 소재다.

의류용으로 공급하기 시작한 것은 약 3년 전부터. 이미 미국을 비롯해 유럽의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 업체들이 지난해부터 테트라텍스를 적극 사용하고 있다. 이웃 일본에서는 10여 개가 넘는 브랜드에서 금년 가을/겨울용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대부분의 투습방수 원단은 친수성 수지를 사용한 무공성인데 비해, e-PTFE 필름은 소수성을 지니고 있어 습기와 결합되지 않는 성질을 지녔다. 또한 평방미터 당 수억 개의 구멍을 통하여 몸에서 발생하는 땀을 신속히 배출시키는 기능을 갖는다.

테트라텍스의 e-PTFE 필름은 뛰어난 투습성과 방풍방수성은 물론 내구성, 내화학성, 내열성 등을 갖춰 각종 구조복, 소방복, 등산복, 신발의 내피용으로 다양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윈드스토퍼 멤브레인, 아웃도어 의류의 오염 방지막 용도로 쓰이며, 온도조절 기능을 추가한 제품(XTC)도 개발해 용도에 따라 차별화된 제품의 공급이 가능하다.

3. 이벤트(eVENT)

미국 BHA테크놀리지사가 생산하는 '직접통기(direct venting)' 방식의 방수투습 소재. 대부분의 하드쉘 소재가 습기의 흡수와 발산의 기능이 간접적이고 느린 과정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반면, 이벤트(eVENT)는 박막 속에 처리한 미세한 통풍공을 통해 직접 배출이 가능하다. 제작사는 이 소재가 직접 통풍성을 갖는 최초의 방수 직물이라고 설명한다.

이벤트 직물 기술은 실험실뿐 아니라 실제 생화에서도 우수한 성능을 자랑한다. 수백 명의 지원자들과 전문 필드테스터들이 시행한 수백 시간의 현장시험 사용에서도 탁월한 성능이 증명됐다. 이벤트는 기능성 소재로는 드물게 2003/2004년 유럽 아웃도어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4. 엔트란트 DT(Entrant DT)

일본 도레이(Toray)에서 개발된 방수투습 기능성 원단. 투습, 방수, 발수 기능을 지니면서 기존 메시 안감을 가진 코팅 소재보다 평균 50% 이상 가볍다. 안쪽 면을 독특한 도트(DOT)로 처리해 착용시 몸을 항상 쾌적한 상태로 유지시켜 편안한 느낌을 준다. 기존의 엔트란트 소재보다 기능성을 50% 이상 업그레이드시킨 소재로 종류가 다양해 용도에 따라 사용이 가능하다.

5. 힐텍스(Hill-Tex)

국내업체인 (주)힐텍스에서 무기공 친수성 수지를 사용해 제조한 방수투습 기능성 원단으로, 멤브레인은 신축성이 좋고 세탁이나 아웃도어 활동시 발생되는 땀이나 기타 불순물들이 멤브레인 표면이나 구조 속에 남지 않는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기공 구조의 단점인 표면 결로현상이 발생되지 않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힐텍스는 아웃도어 활동에서 요구되는 기본적인 방수기능을 완벽하게 구현한다. 폭풍우와 같은 악천후에도 의류 내부로 침투하는 물기를 완벽하게 차단할 수 있다. 이는 내수압 10,000~30,000mm의 힐텍스 멤브레인의 성능 덕분이다.

힐텍스는 무기공으로 생산된 소재이기 때문에 어떤 바람도 투과할 수 없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때문에 외부에서 불어오는 차가운 바람 때문에 체은이 급격히 저하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또한 친수성 소재라 의복 속의 습기를 빨리 흡수해 내부의 온도차와 압력차를 이용해 바깥으로 신속하게 배출시키는 역할을 한다.

세계적인 인증기관인 EMPA(스위스 국제공인 섬유검사기관)가 실시한 방수 및 투습도 테스트에서 여타 기능성 소재보다 높은 성능을 기록했고, 국내의 FITI(한국원사직물시험연구소)에서도 방수투습과 내구성 부분에서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았다고 업체는 밝혔다.

힐텍스는 히말라야 같은 극지를 등반하거나 탐험하는 전문 등반가 및 탐험가들에게 지원되어 기능테스트를 하고 있다. 대산련 울산연맹 히말라야 원정대, 200년 순천제일대학 초오유 원정대, 2000년 김해 히말라얀클럽 맥킨리 원정대, 2000년 한국 밀레니엄 낭가파르밧 원정대, 2003년 경일대 가셔브름 원정대 등 많은 원정대가 힐텍스의 필드테스트에 참가했다.

창업 20년이 지난 지금 힐텍스 원단은 등산화, 등산복, 낚시복, 스키복, 암벽등반복까지 다양한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

6. 디아플렉스(DiaPLEX)

피닉스가 사용하는 기능성 소재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디아플렉스로 '환경온도적응 기능'을 가진 최첨단 소재다. 일본 미츠비시중공업이 개발한 이 소재의 포인트는 마이크로 브라운 운동(분자의 열 진동)의 활성을 외부온도에 따라 변화시켜 투습성 컨트롤를 가능하게 한 것.

설계단계에서 기준온도(전이온도)를 소재에 기억시키는 것으로, 설정온도(동절용 0°C, 하절용 10°C로 설정)보다도 외부온도가 상승하면 운동이 활발해져 수증기 투과량을 증가시키고, 설정온도보다 온도가 내려가면, 운동이 고정화되어 수증기의 투과량을 억제한다.

이 전이온도를 설계단계에서 어떤 온도에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는 것이 다른 소재와 구별되는 장점이다. 따라서 다양한 착용조건과 용도에 따른 의류를 만드는 것을 가능케 한다.

7. 지오텍스(Zeo Tex)

지오텍(Zeo Tech)이 공급하는 방수투습 기능성 소재로, e-PTFE 멤브레인을 사용한 원단이다. 물을 싫어하는 성질의 소재로 근본적으로 습기의 침투를 막아준다. 이 막은 평방 인치당 수십억 개의 미세한 기공으로 이루어져, 물방울은 통과할 수 없으면서도 수증기는 신속히 배출한다.

원단 자체가 완벽한 방수성능을 자랑하며, 물이 스며들기 쉬운 봉제선 부분도 지오텍스의 심테이프(Seam Tape)로 처리한다. 또한 외부의 바람을 완전히 차단해 혹한에서도 체온을 빼앗기는 일을 막아준다. 내구성도 뛰어나 장시간 사용해도 그 기능성이 유지된다.

8. 비비텍스(BB-Tex)

세일어패럴이 생산업체와 공동개발한 기능성 원단으로, 방수투습 기능에 건강에 좋은 원적외선까지 방출하는 소재다. 섬유 내부에 '바이오 실버믹 멤브레인'을 넣은 섬유로, 인체에 이로운 원적외선이 방사된다. 원적외선은 인체의 물분자 파장과 유사하여 신진대사와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피로회복 및 세포 재생력을 높인다. 항균, 탈취작용, 오십견 예방 등에도 효과가 있다는 제작사의 설명이다. 비옷과 방수방풍의 소재로 사용된다.

9. 카본텍스(Carbon-Tex)

미레츠가 개발한 초경량, 방풍, 방수, 투습 기능의 고기능성 원단으로, 내부에 멤브레인이 있어 방풍과 방수의 기능을 극대화한 제품이다. 테프론 가공으로 오염 및 가랑비를 차단하고, 외부 원단과 내부 원단 사이의 멤브레인이 내부의 습기와 땀을 외부로 발산한다. 뛰어난 공기 순환력과 투습력을 지녀 겨울철 산행에 적합하다. 원단 자체의 라이크라 원사 함유량을 높여 신축성과 활동성이 뛰어나다.

10. 알파텍스(Alpa-Tex)

알파텍스는 알피니스트에서 개발한 아웃도어 기능성 소재로 3가지 제품이 있다. Alpa-Tex 3layer는 방수투습 기능성 하드쉘 소재이고, Alpa-Tex L.T.XⅡ(Light Cross) 소프트쉘, Alpa-Tex Cooldry는 흡습과 속건 기능을 지닌 기본의류용 원단이다.

11. 옴니테크 3중 렉서립 XP(Omni-Tec 3Layer Laxer Rip XP)

컬럼비아스포츠웨어가 개발한 높은 투습성을 지닌 경량의 나일론 직물. 내구성이 뛰어난 트리코트 레이어와 독특한 플랫 립스탑 조직의 소재. 내수압 250,000mm, 투습성 10,000g/㎡/24hr의 방수투습성 원단이다. 펄스트위스트얀(False Twist Yarn)은 투습성과 발수성 향상을 위해 고안됐다.

 

소프트쉘 겉옷(Soft Shall Outer Layer)

날씨 조금 나빠졌다고 움츠러들지 마라

' 소프트쉘' 이란 개념은 방수성능은 좀 떨어지더라도 통기성이 우수해 격렬한 아웃도어 활동에도 쾌적함을 유지하는 소재의 겉옷을 의미한다. 완전 방수기능성 소재인 하드쉘과 대치되는 개념이다.

소프트쉘 개념은 90년대 말부터 등장했다. 방수투습 소재만으로는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에 적용이 어렵다는 점에 착안해 개발된 제품으로, 보다 편안하고 쾌적한 옷을 만들기 위해 개발된 것이다. 하드쉘 소재는 방수성능은 뛰어날지 모르지만, 내부 습기의 배출에는 한계가 있고, 활동성도 좀 떨어진다. 이를 개선해 어느 정도 하드쉘 효과를 보면서도 착용감과 활동성을 높인 것이 소프트쉘이다.

소프트쉘은 하드쉘을 대체하는 제품이라기보다, 보조하거나 별개의 것으로 양립해 사용하는 의류다. 예를 들면 고어텍스 윈드스토퍼나 말덴사의 파워쉴드나 윈드블록, 스위스 쉘러사의 WB-400 같은 제품이 소프트쉘로 분류가 가능한 소재들이다. 최근에 출시되고 있는 소프트쉘 가운데는 통기성을 확보하면서도 방수성능을 높인 것들이 눈에 띈다. 미국 낵스택사의 에픽이나 고어사의 고어텍스 소프트쉘 등이 이에 해당하는 제품. 에픽은 직조원단을 화학적으로 처리해 방수에 근접하는 초발수 기능을 구현한 것이고, 고어텍스 소프트쉘은 통기성을 향상시킨 멤브레인을 부드러운 우븐((woven)에 적용해 활용도를 높인 제품이다.

소프트쉘 제품은 방숫=능력은 떨어지지만 방풍성과 보온성, 통기성이 우수한 것이 장점이다. 또한 감촉이 뛰어나고 흡습속건 성능까지 갖춰 캐쥬얼로 입어도 스타일과 착용감이 좋다. 이들 제품은 일상적인 환경에 잘 어울린다는 점에서 효용성이 높다. 폭풍우가 몰아치는 산을 오르는 것보다, 근교 산의 3~4시간짜리 당일 산행이 훨씬 많은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이럴 때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의류가 바로 소프트쉘이다.

1. 윈드스토퍼(WINDSTOPPER fabrics)

미국 고어사의 윈드스토퍼는 바람이 많이 부는 날 따로 덧옷을 껴입지 않고도 체온을 유지할 수 있도록 방풍기능이 강화된 소재. 활동 중에 생긴 땀을 신속히 외부로 배출해 냉기나 축축함 없이 쾌적한 아웃도어 활동을 가능하게 한다.

윈드스토퍼는 방풍과 투습의 상반된 기능을 동시에 만족시키기 위해 개발된 소재로, 외부의 바람을 차단하여 피부 바로 위의 정지된 공기층(dead air)을 만들어 열 손실을 최소화한다. 또한 격렬한 활동시 발생하는 땀과 열을 배출해 쾌적함을 제공한다.

윈드스토퍼의 방풍 투습기능은 윈드스토퍼 멤버레인의 독특한 구조 덕분이다. 두께가 0.01인치도 안되는 가볍고 얇은 필름에 수백억 개의 미세한 구멍이 뚫려 있어 바람은 막아주면서도 땀을 쉽게 배출한다. 윈드스토퍼의 등장은 동계 아웃도어 의류 시장의 새로운 틈새를 개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윈드스토퍼는 멤브레인과 접합한 원단의 종류와 접합방법에 따라 여러가지 용도로 구분된다. 보온성을 위주로 한 플리스나 울 소재의 제품부터, 땀의 발산이나 착용감을 중시한 아주 얇은 제품까지 매우 다양하다. 신축성을 강화해 활동성을 높인 소트프쉘 제품도 인기 있다.

※윈드스토퍼의 종류

윈드스토퍼 쉘(WINDSTOPPERR Shell)

멤브레인 한쪽 면에만 겉감용 원단을 접합한 제품. 발수성이 우수하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간단히 접어 가방에 넣었다가 갑작스럽게 바람이 불거나 변덕스러운 날씨에 꺼내 입는 의류에 적당하다.

윈드스토퍼 플리스(WINDSTOPPERR Fleece)

플리스와 접합된 2겹의 원단을 사용한 제품. 일반 플리스 원단을 사용한 것보다 2.5배 이상 보온성이 뛰어난 겨울의류용 원단. 재킷, 셔츠 등에 주로 사용된다.

윈드스토퍼 엔투에스(WINDSTOPPERR N2S)

습기를 조절하는 기능성 속옷의 특성과 방풍 투습력이 뛰어난 겉감의 장점이 결합한 제품. 별도의 이너웨어 없이 바로 입을 수 있는 최초의 윈드스토퍼. 여러 겹을 껴입을 필요가 없으며, 피부를 항상 쾌적하게 유지하는 것이 특징. 땀을 밖으로 배출하는 투습성이 보다 강화돼 격렬한 활동으로 생긴 열과 땀을 쉽게 날려버린다. 손질이 쉽고 착용이 간편해 사계절 산행 및 사이클링에 적합하다.

윈드스토퍼 소프트 쉘(WINDSTOPPERR Soft Shell)

미드레이어의 편안함과 겉옷이 가진 보호 기능을 한 겹으로 결합한 원단. 방풍, 발수, 투습성은 물론 부드러우면서도 신축성을 지녔다. 보온성이 뛰어나 옷을 더 껴입거나 여벌옷을 휴대할 필요가 없다. 산행이나 평상시 외출복의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다목적 의류에 적합하다. 뛰어난 보온성과 함께 자유로운 움직임을 최대한 보장하며, 뻣뻣하지 않아 입고 벗을 때 느낌이 좋다. 악천후의 날씨에는 하드쉘과 함께 입으면 인체 보호기능이 뛰어나다.

윈드스토퍼 의류 취급법

40 °C 이상의 온수에서 손세탁과 세탁기 세탁을 권장하며, 드라이클리닝도 가능하다. 윈드스토퍼 멤브레인은 잦은 세탁에도 기능상 문제점이 발생하지 않는다. 그러나 울과 같은 일부 윈드스트퍼 제품은 취급에 주의를 필요로 하며, 이때에는 의류에 부착된 라벨의 취급안내법을 따른다.

2. 에픽(EPIC)

미국 넥스텍(Nextec)사의 에픽은 가벼운 비와 눈은 막아주면서 통기성은 방수투습 기능의 하드쉘 소재에 비해 3배 가량 뛰어난 소프트쉘 소재다. 전세계적으로 52개의 특허권을 보유하고 있는 인캡슐레이션(Encapsulation) 기술을 이용한 것으로, 다우코닝(Dow Corning)이 개발한 실리콘 기반의 액상 중합체(polymer)를 직조한 원단에 처리해, 섬유 사이의 미세한 구멍을 통해 높은 통기성을 실현하면서도, 섬유 사이의 과다공극을 채워 방수성을 높인 기능성 원단이다.

코팅이나 라미네이팅 처리 제품에 비해 가볍고 부피가 작아 휴대성이 뛰어나며, 세탁에 대한 제약도 덜한 것이 에픽의 장점이다. 쉽게 건조되며 촉감이 부드럽고 신축성도 좋다. 원단 자체의 마찰음도 비교적 적다. 기능성 및 아웃도어용 의류소재 및 의료용, 자동차 커버용, 국방용 등 특수용도에 활용이 가능하다.

파타고니아(Patagonia)를 비롯해 피닉스(Phoenix), 고라이트(Go Lite) 등 유명 외국 제조사는 물론, 국내의 동진이나 에코로바, 코오롱스포츠 같은 유수업체들이 사용하고 있다.

에픽은 하드쉘과 같은 완벽한 방수성능을 지닌 소재는 아니다. 폭우로 원단에 가해지는 수압이 높아지면 늘 압력을 받는 배낭 어깨끈 접촉부위 등으로 물이 스며들 수도 있다. 그래도 소프트쉘 가운데 최상급의 발수성능을 보이는 제품으로 꼽을 만하다.

3. 쉘러 오리지널 소프트쉘(Schoeller Original Soft Shell)

스위스 쉘러의 오리지널 소프트쉘은 일상적인 활동과 스포츠에 최적의 활동성과 착용감을 제공하는 아웃도어, 스포츠웨어용 소재다. 최근 들어 소프트쉘이 매우 중요한 소재 트랜드로 급부상하고 있는데, 쉘러사는 이미 오래 전에 소프트쉘의 개념을 창안한 원조 메이커라 할 수 있다. 이들은 '더 가볍고, 더 부드럽고, 더 편안한' 원단의 개발을 위해 노력해 다양한 소프트쉘 제품의 개발에 성공했다.

쉘러의 소프트쉘 소재로 만든 가볍고 부드러우며 신축성이 아주 탁월하다. 신체의 거의 모든 움직임에 순응하면서도 옷 모양이 쉽게 변하지 않아 착용감과 활동성이 좋다. 또한 신속한 땀 배출 기능과 탁월한 통기성으로 언제나 쾌적한 상태로 유지시켜 주며 눈, 비와 바람도 막아 전천후 의류로서 손색이 없다. 내구성이 뛰어나고 손질이 용이해 옷의 수명도 연장시켰다는 제작사의 설명이다.

각종 스포츠와 아웃도어 활동에 있어서 남다른 응용 노하우를 다년간 쌓아온 쉘러의 오리지널 소프트쉘은 용도에 따른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국내에 대표적으로 알려진 소재는 드라이스킨(Dryskin)과 WB-400 소재로, 등산, 아웃도어, 골프 의류에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쉘러 소프트쉘 종류

쉘러 드라이스킨(Schoeller Dryskin)

1992 년 프로 선수들을 위해 개발한 쉘러 드라이스킨은 경량, 작은 부피, 강한 내구성과 자유로운 활동성 등이 특징이며, 무엇보다도 통기성과 땀을 흡수하고 배출하는 기능이 탁월하다. 쿨맥스 등 4채널 흡한 속건 원사를 채용해 흡수된 땀이 넓은 면적으로 확산되어 더욱 신속하게 바깥으로 베출된다. 드라이스킨 소재의 의류를 착용하면 격렬한 운동이나 아웃도어 활동 시에도 쾌적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주로 바지와 재킷 등에 사용하며 산악스포츠, 사이클, 스키투어 등 격렬하고 움직임이 많은 스포츠에 적합하다.

쉘러 드라이스킨은 강화된 익스트림(Dryskin-extreme) 버전으로도 제공된다. 이 버전은 코듀라 섬유를 함유하여 내구성과 내마모성이 더욱 향상됐다. 보다 격렬한 전문 활동을 위해 개발된 소재로 1999년에 미국의 대표 아웃도어 잡지 백패커지가 수여하는 에디터스 초이스상을, 2004년 8월에는 미국알파인협회가 수여하는 가이드 초이스상을 받았다.

쉘어 WB-400

쉘러 WB-400은 본래 스키 스포츠를 위해 개발된 소재로, 보온성, 발수성과 활동성이 매우 뛰어나며, 탁월한 투습성으로 착용감이 좋은 것이 특징이다. 90년대 초에 개발한 WB-400은 3-layer 본딩 직물로서 쉘러의 대표적인 소프트쉘 소재로 꼽힌다.

3 층으로 이뤄진 구조 때문에 하나의 직물이 복합적인 기능을 제공한다. 첫번째 직물의 겉 표면은 신축성이 우수한 합성섬유로 되어 있어 자유로운 활동성을 보장하며, 더러움을 쉽게 타지 않는다. 중간층은 투습성과 활동성을 떨어뜨리는 멤브레인 대신 아크릴산염으로 처리해 안쪽에서는 땀이 효과적으로 발산되면서 밖에서는 수분의 침투를 막아준다. 마지막으로 피부에 닿는 안쪽면은 계절에 따라 보온 효과가 뛰어난 부드러운 플리스 또는 시원한 느낌의 매시로 처리해 착용감이 쾌적하고 편안하다.

WB-400 은 쉘러의 소프트쉘 중에서도 전천후 기능이 가장 뛰어난 제품이다. 따라서 날씨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면서도 활동성이 자유로워, 언제 어디서나 입을 수 있는 다목적 의류에 적합하다. WB-400도 코듀라가 함유된 WB-400-extreme 소재로 제공된다. 바지와 재킷 등 발수 투습성과 활동성을 요하는 추동 의류에 주로 사용된다.

※쉘러의 가공기술

3X DRY 가공기술

쉘러의 3X DRY(쓰리타임즈드라이)는 직물의 발수 흡한 성능을 극대화시켜 쾌적한 착용감을 주는 다기능성 가공기술이다. 이 기술로 가공처리하면 수분과 먼지가 직물의 겉에서 침투하지 못하며, 안쪽에서는 땀이 흡수, 넓은 면적으로 확산되어 신속하게 배출된다. 이런 뛰어난 투습기능으로 운동을 하는 동안에도 몸은 땀에 젖지 않아 항상 쾌적한 상태를 유지한다.

또한 땀이 의류에 머물지 않고 신속하게 증발되기 때문에 운동 후 옷에 남아 있는 땀이 식어 체온이 급격하 떨어지는 현상이 줄어든다. 무엇보다 땀 자국이 생기지 않으며, 땀 때문에 옷이 몸에 달라붙지 않는다. 속건성 기능으로 3X DRY로 가공한 옷은 가공하지 않은 옷보다 세탁 후에도 두드러지게 빨리 건조된다. 3X DRY에 내장되는 프레시-플러스(fresh-plus) 기능은 냄새를 일으키는 박테리아 생성을 억제해 땀 냄새 등의 불쾌한 냄새를 예방해 준다.

3X DRY는 2001년 여름 ISPO 아웃도어상을 받아 그 우수한 기능을 인정받았다. 스포츠/아웃도어 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캐쥬얼, 여행, 패션과 스트리트 웨어에도 응용되며, 플리스나 면 소재에도 적용이 가능해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다.

NanoSphere 가공기술

쉘러의 NanoSphere(나노스피어) 기술은 직물에 오염물질이 붙는 것을 방지하는 최첨단 가공기술이다. 생활방수가 되는 것은 물론이고, 커피, 음료수, 케첩과 각종 소스 등의 오염물질이 얼룩을 남기지 않고 표면을 따라 그냥 미끄러지듯 흘러내리거나, 물로 간단하게 씻겨져 내려간다.

나노스피어는 자연의 '자정작용'에서 힌트를 얻은 기술이다. 연꽃 등 특정식물의 잎이나 곤충의 날개는 항상 깨끗한데, 이는 그 표면이 아주 미세하면서 입체적인 구조를 띄고 있어, 그보다 입자가 큰 물방울과 오염물질이 부착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쉘러는 나노 기술을 이용하여 수백만 개의 나노 입자를 직물 표면에 고정시킴으로써 이런 자연의 구조를 직물에 도입하는데 성공했다.

나노스피어로 가공된 직물의 표면은 아주 미세한 굴곡 구조를 띄게 되어, 각종 오염으로부터 보호된다. 세탁성이 일반 가공에 비해 두드러지게 우수해 여러번 세탁 후에도 기능이 유지된다. 나노스피어로 가공된 의류는 세탁 횟수를 줄일 수 있고, 저온에서도 세탁이 가능해 에너지, 세제, 물 소비를 절약해준다.

이 가공기술은 무엇보다 매우 엄격한 환경 규제에 따라 개발되어 친환경적이라는 것이 특징이다. 2003년 6월 ISPO 아웃도어상과 2004년 7월 유럽 아웃도어상을 수상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미 해외에서는 제킷 뿐만 아니라 바지, 배낭, 신발 등 그 응용 분야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다수의 유명 브랜드에서 나노스피어 의류를 선보이고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4. 에슐러(Eschler)

스위스 에슐러사가 생산하는 스포츠용 프리미엄 니트는 아웃도어 기능성 시장에서 새로운 분야를 형성하고 있다. 에슐러는 니트 특유의 터치와 뛰어난 착용감으로 보다 편안한 기능성 소재를 찾는 브랜드 업체의 요구에 부합하는 소재로 등장했다. 특히 스트레치 소재의 경우 MTB, 스키 등 익스트림 스포츠용은 물론 등산, 낚시 등 아웃도어용으로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에슐러 원단의 장점은 용도에 따라 적용 가능한 다양한 품목을 갖췄다는 점이다. 1m당 100g 이하의 경량 니트에서 400g 이상의 겉옷용 니트까지, 방풍 기능의 라미네이팅 원단은 물론 은이 함유된 X-스테틱 원단까지 다양한 컬렉션을 구비하고 있다. 가격도 비교적 저렴하다는 매력적이다.

국내에는 올해부터 세현통상에서 여러 업체를 통해 선보이게 되며, 이미 마무트, 잭울프스킨, 아이더, 밀레 등 100여 개 스포츠 및 아웃도어 브랜드에 공급하고 있다. 에슐러의 주요 제품으로는 허스키(Husky, 폴리에스터 극세사 원단), 이소윈드(Isowind, 방수방풍 기능의 라미네이팅 원단), E-STAE 2000(4방향 신축성 소프트쉘), E-LASTIC(니트에 라이크라를 사용해 신축성을 높인 원단) 등이 있다.

5. 말덴 폴라텍 파워쉴드(Malden Polatec Powershield)

미국 말덴사의 파워쉴드는 바람의 98%를 막아주며, 나머지 2%는 원단 내부에서 활발히 회전하며 쾌적한 상태로 유지해주는 기능성 원단이다. 인체에서 발산된 땀이 외부로 방출하는 기능이 강화된 제품으로, 건조 속도가 빠른 것이 특징이다.

파워쉴드 원단에는 방수투습 기능의 멤브레인을 사용했고, 4방향 스트레치로 구성되어 활동성도 뛰어나 기존 플리스 소재를 대신해 스키, 스노보드, 겨울산행, 트레킹 등 아웃도어 의류의 거의 모든 분야에 적용이 가능하다. 파워쉴드 원단은 용도에 따라 파워쉴드 하이로프트, 파워쉴드, 파워쉴드 라이트웨이트 등으로 구분된다.

6. 말덴 폴라텍 윈드블록(Malden Polatec Wind Bloc)

미국 말덴사의 폴라텍 윈드블록은 폴리에스터 극세사를 고밀도로 압축해 직조해 만든 두 장의 폴라텍 원단 사이에 특수필름을 삽입해 만든 원단이다. 양면이 폴라텍이라 기존의 단면 기능성 원단보다는 부드러워 착용감이 좋으며 보온력이 우수하다.

폴라텍 윈드블록은 윈드블록 멤브레인을 사용하여 바람이 들어오는 것을 완벽하게 차단하고 가벼운 눈이나 비는 쉽게 스며들지 않는다. 생활방수 이상의 기능성을 발휘하는 소재로 내부의 땀이나 습기는 외부로 배출시킬 수 있도록 고안된 고기능 투습원단이다. 윈드블록은 윈드스토퍼에 비해 약간 두꺼운 편이다.

7. 신풍섬유 나노 펑스(Nano Funcs)

나노 광촉매 입자를 이용해 직물 표면에 향균소취 효과 등 다양한 기능을 구현한 환경친화적인 스포츠웨어 소재다. 햇빛을 받으면 광촉매 반응이 일어나 항균, 소취, 방오 등의 뛰어난 기능을 발휘한다. 흡한 속건성 섬유로서 착용시 쾌적하며 신축성 또한 우수하다.

8. 새한 파인쿨 알파(Fine Cool α)

광촉매 나노 기술을 적용한 자외선, 열 차단 소재. 나노 세라믹 입자를 사용해 비침 방지효과가 탁월하고 착용감이 뛰어나다. 영구적인 흡습 속건 성능도 지녔다. 광촉매 나노 입자가 유해 자외선(UV-A,B,C)을 차단해 자외선의 위험에서 인체를 보호한다. 미세 나노 입자의 균일한 분산으로 얇은 원단, 밝은 색상에도 속이 비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6-채널의 원사구조로 모세관현상이 발생해 흡습 속건 기능성이 우수하다.

 

보온의류(Insulation Layer)

체온 유지할 줄 모르면 산을 포기하라

보온은 아웃도어 의류의 매우 중요한 기능성 가운데 하나다. 특히 혹한기나 히말라야 같은 극지에서 생명 유지를 위해서는 보온력이 좋은 의류가 필수적이다. 보온의류는 기초의류와 겉옷 사이에 보온공기층을 형성시켜 체온을 유지하는 기능을 한다.

보온의류의 천연소재인 울(wool)과 다운(down)이 널리 사용되어 왔다. 이들 천연소재의 보온력은 매우 뛰어나다. 인공소재가 넘쳐나고 있는 아웃도어 소재 분야에서 여전히 가 치를 인정받는 것은 이러한 뛰어난 성능 때문이다. 하지만 다루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최근에는 천연소재의 단점을 개선한 합성소재들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 3M에서 생산하는 신슐레이터가 대표적인 인공소재로 초극세사를 이용해 부피와 무게는 줄이면서 보온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그밖에도 말덴사의 폴라텍과 같은 플리스(Fleece)나 니트(Knit) 등도 보온의류의 소재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1. 고어텍스 에어빈티지(Gore-Tex Air-Vantage)

공기를 주입하면 양털처럼 따뜻하게, 공기를 배출하면 안 입은 듯 시원하게 입을 수 있는 소재다. 통기식 공기실로 특수 설계된 원단으로 착용자가 밸브를 통해 공기를 쉽게 주입하고 배출할 수 있어, 운동량과 날씨의 변화에 따라 체온을 항상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다.

여벌의 옷을 따로 준비해야 하거나 입었던 옷을 벗을 필요가 없다. 누구나 빠르고 쉽게 공기를 넣고 뺄 수 있으며, 공기가 주입됐을 때에도 뚱뚱해 보이지 않는다. 휴대가 간편하고 방풍 투습성이 우수한 제품이다.

2. 새한 에어클로(Air CLO)

특수 구금 설계와 방사기술로 개발된 중공사로 가볍고 따뜻한 기능성 소재. 원사 내부의 빈 공간이 단열작용을 해 보온성이 우수하다. 15% 내외의 중공율로 느껴지는 두께에 비해 산대적으로 가볍다. 반발 탄성이 우수해 이너웨어, 아웃도어 보온용 소재로 적합하다.

3. 퍼텍스(Pertex)

퍼텍스는 고밀도 나일론을 사용한 초경량 소재로 보온재는 아니지만, 다운 소재의 의류나 침낭에 알맞은 원단이다. 100년 전통의 영국 원단회사 퍼시비어런스 밀즈(Perseverance Mills)에서 생산되는 제품으로 뛰어난 내구성과 발수성능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퍼텍스 원단은 초경량과 내구성이 뛰어난 발수성능이 특징이다. 20D, 30D, 40D 나일론66을 사용해 각각 퍼텍스 퀸텀, 퍼텍스 노멀, 퍼텍스 마이크로라이트 등으로 공급하고 있다. 매우 가볍고 부드러운 이 제품은 일본에서 수입되는 폴리에스터와 국내에서 개발된 나일론이 가지기 힘든 장점을 고루 갖추고 있다.

4.3M 신슐레이트(Thinsulate Insulation)

1960 년대부터 시작된 3M 마이크로파이버 기술 개발은 1978년 신슐레이트 보온소재 출시로 결실을 맺게 되었다. 신슐레이트 보온소재는 그 상용화 이전에도 몇몇 시험적인 경우에 사용됐고, 그 대표적인 사례가 미국의 아폴로 11호 프로젝트다. 닐 암스트롱이 인류 최초로 달에 첫발을 내디딜 때 그의 부츠는 신슐레이트 보온소재의 시제품을 이용해 만들었다.

달의 표면온도는 영하 150°C 정도의 극저온이므로 우주 비행사의 신체를 보호할 수 있는 특별한 솔루션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지금도 신슐레이트 보온소재는 남극 횡단 프로젝트의 스폰서로 탐험가들을 추위로부터 보호하고 있다.

멜트블로운(Melt-Blown) 방식으로 만들어지는 3M사의 신슐레이트 보온소재는 초극세사 섬유층 사이에 형성된 무수하게 많은 미세한 공기층이 체열을 붙잡아 둠으로써 탁월한 보온 성능을 발휘한다. 이 같은 방식은 현대 섬유공학 교과서에 '3M 방식'으로 별도로 소개될 만큼 그 기술의 고유성을 인정받고 있다.

신슐레이트 보온재는 지금까지 개발된 어떤 합성 보온소재보다도 두께(C Type) 혹은 무게(THL Type) 대비 보온력이 뛰어나다. 다운보다는 무게 대비 보온력이 1.5배 우수하다. 뛰어난 보온력을 발휘하면서도 보다 얇고 가볍기 때문에 활동이 자유롭다. 또한 젖었을 때 빨리 건조되어 보온성능을 유지한다.

제품은 용도에 따라 C(Classic, 두께 대비 보온력이 가장 우수한 제품. 물 세탁과 드라이클리닝 모두 가능), U(Ultra, C타입에 보온성과 부드러움을 더한 제품으로 C보다 두꺼움), THL(Lite Loft, 볼륨감을 내기 좋은 오리털 대용 소재. 무게 대비 보온력이 가장 우수), S(Supreme, 실크 터치 느낌의 보온 소재), G(볼륨감 있고 부드러운 질감의 소재로서 가장 경제적) 타입으로 분류된다. 신슐레이트와 같은 인공소재는 침낭이나 의류 보온재로 사용되는 프리마로프트(Primaloft)와 인비스타(invista)의 폴라가드(Polarguard) 시리즈 등이 있다.

5. 울과 다운(Wool & Down)

천연 보온재의 대표격인 울과 다운은 오랜 세월 아웃도어 의류에 사용되어 왔다. 탁월한 보온력과 안정성이 장점으로 지금까지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들어 인공보온재가 대거 등장하고 있지만, 사실 아직도 다운의 보온력과 편의성을 능가하는 보온재 소재는 찾아보기 어렵다.

하지만 습기에는 매우 취약한 단점을 지니고 있다. 일단 물에 젖으면 보온력은 전혀 기대할 수 없고 잘 마르지도 않는다. 반면 울은 물에는 강하나 무겁고 부피가 크다는 것이 단점이다. 두 소재 모두 오염됐을 경우 세탁에 여러가지 제약이 따른다. 뛰어난 성능에 비해 사용이 까다로운 소재들이다.

 

기본의류(Mid Layer)

외부 조건에 따라 다영하게 조합해 입는다

기본의류는 내의류 위에 입는 옷으로 티셔츠, 남방셔츠, 타이즈, 등산용 바지 등이 이에 해당한다. 봄가을에는 겉옷처럼 입기도 하며, 겨울과 같은 혹한기에는 보온의류와 함께 덧입는 옷이다. 날씨와 고도 등 외부 조건에 따라 다양하게 조합해 입을 수 있는 다기능 의류다.

기본의류 역시 피부에서 배출된 땀이 빨리 마를 수 있도록 하는 투습 또는 속건 기능을 기본으로 한다. 보온과 활동성을 보장해주는 얇은 플리스를 비롯해 쿨맥스, 다크론, 서머스타트(동절기)와 같은 흡습속건성 소재를 주로 사용한다. 최근에는 항균항취 기능을 지닌 은 소재를 적용한 제품도 많이 늘었다. 일부 플리스 제품의 경우 하드쉘과 지퍼로 연결해 한벌처럼 입을 수 있도록 제작된 것도 있다.

1. 쉘러 PCM(Schoeller-PCM)

쉘러 PCM은 NASA의 우주연구개발을 위해 개발된 '상변화 기술(Phase Change Technology)'을 활용해, 너무 높거나 너무 낮은 온도 편차를 능동적으로 조절해 항상 일정한 온도환경을 제공해주는 특수 소재다.

PCM 이란 Phase Change Material, 즉 상변화 물질로서 물처럼 그 상태가 온도에 따라 변하는 물질을 말하는데, 우주에서의 극심한 온도 편차로부터 우주 비행사들을 보호하기 위해 우주복 등에 사용됐다. PCM은 고온에서 과잉 열기를 저장하면서 액체가 되고, 저온에서는 저장했던 열기를 방출하면서 고체가 된다. 마치 파라핀이 고온에서 녹았다가 저온에서 굳는 것과 같은 원리다.

쉘러는 이 PCM을 아주 미세한 마이크로캡슐에 담아 폼 등의 형태로 직물에 적용시켰다. 이 PCM이 외부의 기온에 따라 직접 반응하게 된다. PCM이 열을 저장하고 방출하는 온도값은 제조 전에 미리 설정할 수 있기 때문에 원하는 온도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장점이다. 따라서 계절에 따라 상대적으로 시원하게, 또는 따뜻하게 해줄 수 있으며, 사용되는 부위와 용도에 맞춰서 다양하게 제공된다.

쉘러 PCM은 스포츠, 레저 또는 산업 분야에서 의류, 신발이나 장갑 등에 응용된다. 내장재 또는 아우터 소재로도 사용 가능하며 헬맷, 액세서리, 침구류, 시트커버 그리고 의료분야에까지 다양하게 응용할 수 있다.

2. 폴라텍 클래식(Polatec Classic)

플리스의 대표격인 말덴밀즈의 원단으로 지난 20여 년 동안 아웃도어 보온의류로써 큰 역할을 담당했다. 100% 폴리에스터 벨벳 구조로 공기층을 형성해 체온을 유지시켜 준다. 다른 플리스 원단에 비해 보풀이 심하지 않고, 오랜 기간 성능을 유지시켜 준다. 200시리즈는 중간 정도의 두께로 필요에 따라 융통성 있게 사용된다.

대부분의 원단에 물을 튕겨내는 발수(water-repellent) 처리가 되어 있으며, 통기성이 좋고, 잘 마르기 때문에 겨울용 의류에 많이 사용된다.

3. 도레이 필드센스(Poray Field Senser)

일본 도레이에서 개발된 기능성 원단으로 나뭇잎이 항상 시원하게 유지되는 모세관현상을 섬유조직에 응용해 편직한 고기능성 소재다. 필드센서의 가장 큰 특징은 신속한 흡습 발산력으로, 내부 조직이 삼층 구조로 짜여서 수분을 신속히 건조시켜 항상 상쾌하고 쾌적함을 유지한다.

일반 이형 단면사를 사용한 직물보다 땀을 흡수하고 건조하는 속도가 평균 2~3배 이상 빠르다. 원단 자체가 독특한 구조를 갖기 때문에 흡습제를 처리한 원단과 달리 세탁 후에도 영구적인 기능성을 발휘한다.

4. 말덴 파워스트레치(Malden Power Strech)

말덴의 파워스트레치는 4방향의 신축성이 뛰어난 소재로 아웃도어 의류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파워스트레치는 두 개의 각기 다른 구조로 되어 있다. 겉감은 바람과 마찰에 강한 나일론 소재를 사용해 마모에 강하고 보풀이 생기는 것을 방지한다. 부드럽고 따뜻한 기모가 있는 폴리에스터 재질의 안감은 보온력을 높여줌과 동시에 땀을 흡수해 바깥쪽 원단으로 발산하는 기능이 있다.

폴라텍 소재의 기능성에 더해 활동성과 항균항취성능이 보강된 것이 특징인 소재다. 최근 등산전문가들 사이에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아웃도어 의류용 원단이다.

5. 듀폴 탁텔(Dupont Tactel)

듀폰에서 생산되는 최고급 어패럴용 나일론66으로 만든 원단 및 의류 브랜드. 부드러운 터치와 편안하고 감싸주는 착용감이 특징이다.스타킹, 란제리, 패션웨어 , 캐쥬얼웨어, 스포츠웨어 등에 폭 넓게 사용되고 있다.

6. 벤텍스 드라이존(Ventex Dryzone)

국내 섬유제조업체 벤텍스가 생산하는 흡습속건 기능성 원단이다. 원사와 이중 구조의 특수 처리한 섬유조직이 총체적으로 흡습속건성능을 발휘하도록 고안된 제품. 피부에 닿는 면과 비깥면의 물성이 틀린 것이 특징으로, 안쪽 면의 소재는 수분을 흡수해 바깥쪽으로 밀어내는 역할을 하며, 외부의 조직은 수분을 최대한 넓게 확산시켜 신속히 건조시킨다. 이 기능성은 반 영구적인 것으로 세탁하거나 오염되어도 전혀 반감되지 않는다는 제작사의 설명이다.

7. 은성 아쿠아트랜스(Aquatrance)

은성코퍼레이션이 생산하는 원단으로 성질이 다른 2개 이상의 원사를 결합해 이중직으로 제직, 수분의 흡수, 이동, 확산 기능을 극대화한 소재다. 이 원단의 단면을 살펴보면 피부쪽은 표면적이 넓은 일반 흡습속건 소재를 사용해 수분을 최대한 흡수하고, 외부 면은 극세사를 이용해 미세 공극을 생성하면서 모세관현상을 극대화시킨다.

8. 금오텍 쿨라이트 엠(Kullite-M)

듀폰 쿨맥스 50%와 원적외선 방사섬유 미리웨이브 50%를 혼방한 제품. 두 가지 기능성을 동시에 추구한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듀폰 쿨맥스 100%와 비슷하다. 쿨맥스의 단점으로 지적되던 땀 냄새를 방지하고 자외선인 UV 차단기능이 추가된 원단이다.

9. 코오롱 쿨론/휴비스 쿨에버(Kolon Coolon/Hubis Coolever)

쿨론은 다채널 폴리에스터 원사를 이용해 코오롱에서 독자 개발한 원단이고, 휴비스의 쿨에버 역시 자체 개발한 다채널 흡습속건성 소재로 중저가 티셔츠류에 많이 사용하고 있다.

듀폰 쿨맥스 100%에 비해 원단 가격이 30% 정도 저렴하다. 토종 브랜드로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국내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제품들. 쿨맥스와 비교해 착용감에 미묘한 차이를 느끼는 분들도 있으나, 기능성은 대동소이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소재들이다.

10. 스포텍 맥스쉴드(Spotec Max-Shield)

4 웨이 스트레치 원단으로 인체의 움직임에 신속히 적응해 최대한의 활동성을 제공한다. 땀 흡수가 원활하고 원단이 견고해 외부의 마찰에 매우 강하다. 신축성이 뛰어나며 탄성회복력이 영구히 유지되며, 발수처리로 흡수성이 뛰어나다. 통풍성이 뛰어나며 습기가 차지 않아 겨울산행과 트레킹에 적합하다.

11. 신풍섬유 이노텍스파이힐(Inno-Tex π heal)

마이너스 이온을 방사하는 기능성 소재로, 기존의 나노 무기입자 기능성 원사의 응용 한계를 벗어나 어떤 소재라도 후가공법으로 전개할 수 있다. 언제 어디서든지 음이온을 반사하는 건강소재로서, 원적외선 방사는 물론 항균/소취기능을 갖는다. 스포츠웨어, 외출복, 이너웨어, 유니폼, 모자, 커튼, 침대커버, 인테리어용, 의료용, 보호복 등의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12. 신풍섬유 스윙쿨/스윙쿨 서모(Swingcool/Swingcool Thermo)

스윙쿨은 흡습속건성 직물로서 쾌적한 신체조건을 유지시켜 주는 스포츠레저용 고기능성 소재다. 이중조직으로 내구성이 뛰어난 겉감은 부드러우며 스트레치성이 좋고, 이면은 피부의 땀을 빨리 흡수, 발산시켜 쾌적함과 청량감을 느끼게 해준다.

스윙쿨 서모는 PCM(상전이물질)이 내장된 소재를 응용한 온도감응형 지능성 원단으로, 유연한 촉감, 항균, 소취 기능이 있다. 서열 및 한냉 환경 하에서 온도제어로 쾌적성을 부여하는 기능성 직물이다.

※효성에서 생산하는 기능성 소재

아쿠아-에프(Aqua-F)

2002 년 1월 효성이 자체 기술로 개발한 나일론 흡한속건사로, 인체의 땀을 빠르게 흡수하고 신속하게 건조시켜 아웃도어 활동 중 최적의 몸 상태를 지켜준다. 또한 땀의 증발에 따른 체온저하를 막아줌으로써 추운 계절에도 매우 유용한 소재다.

이 원단에 닿은 수분은 '王'자 형상의 독특한 단면에 의해 형성된 원사 가닥사이의 미세한 모세관을 통해 빠르게 의복 표면쪽으로 이동하고, 넓어진 표면적을 통해 빠르게 공기 중으로 건조된다.

아쿠아-에프는 면보다 70% 이상 빨리 수분을 확산, 건조시킬 뿐 아니라 나일론 특유의 유연하고 부드러운 감촉과 고급스러운 색감을 가졌으며, 종래의 일부 흡한속건 원단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필링(보풀) 현상을 최소화 해준다. 또한 나이론 성분이기 때문에 다른 성분의 원단보다 같은 두께일 때 20% 이상 가벼워 의복 무게에 의한 피로감을 줄여 준다.

나노-매직실버(Nano-Magic Silver)

예로부터 사용되어 오던 전통적인 생활의 지혜를 현대의 나노기술로 되살린 것으로, 효성의 기존 매직실버에 첨단의 나노기술을 적용해 더욱 향상된 제균 효과와 항균, 방취기능을 갖는 기능성 나일론 섬유다.

인체에 무해하고 항균 기능을 가진 은을 나노미터(10억분의 1m) 수준으로 입자화해 섬유 내부에 삽입시킨 것으로 세균이나 곰팡이의 증식을 막아주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

원단에 항균제를 도포하는 기존의 후가공 방식과 달리 실 자체에 나노 은을 원사 내부에 넣어 제조하므로 항균제가 섬유 표면으로 묻어나올 염려가 없다. 땀 냄새 등 체취의 원인이 되는 황색포도상구균, 호흡기 계통의 질병을 일으키는 폐렴균, 각종 부패를 일으키는 대장균뿐 아니라 항생제에 내성을 가지는 병원 감염의 주범인 MRSA(슈퍼박테리아 메티실린 내성 포도상구균) 등을 99.9% 이상 제거하는 탁월한 항균 효과를 영구적으로 보유하고 있다.

에어로쿨(Airocool)

단면이 4개의 클로버 잎의 형상을 띄고 있어, 모세관현상에 의해 수분의 이동이 자유롭다. 일반 폴리에스터에 비해 200%, 천연섬유인 면에 비해 30% 이상 땀을 빨리 흡수하고 건조하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곰팡이와 악취 발생 가능성도 현저히 줄어들며, 수축률이 낮아 세탁과 관리에도 편한 특성을 지니고 있다.

에어로쿨은 이너웨어와 스포츠레저용 의류에 많이 쓰인다. 대표적인 스포츠 브랜드인 나이키, 리복, 필라, 아디다스, 프로스펙스 등 현재 20여 스포츠 브랜드에 원단을 공급하고 있으며, '좋은 사람들'을 비롯한 이너웨어 업체에도 뛰어난 성능을 인정받아 해마다 공급량이 늘어나고 있다.

매직실버(Magicsilver)

항균기능을 첨가한 기능성 나일론과 폴리에스터 섬유의 대표 브랜드다. 원사에 항균소재를 코팅하는 기존의 방식과 달리 실 자체에 은 성분을 직접 함유시켜 제조함으로써 화학물질이 섬유 표면으로 묻어나올 염려가 없다.

땀으로 인한 세균 번식을 막아줌으로써 냄새를 없애주는 소취 기능이 있다. 인체에 유익한 원적외선의 방출효과로 체온유지 및 혈액순환 촉진에 도움을 주며, 피부 과민반응에도 안전해 안심하고 입을 수 있다.

에어로실버(Aero Silver)

땀을 빨리 흡수하고 빨리 마르게 하는 폴리에스터 흡한속건사인 에어로쿨과 뛰어난 제균 능력을 가진 매직실버의 특성을 모두 지닌 차세대 기능성 폴리에스터 원사다. 2002년 말 개발을 완료하고, 2003년 11월 본격 출시됐다.

기존의 기능성 섬유들이 대부분 한가지 기능만을 가지는데 반해, 에어로 실버는 하나의 원사로 두가지 기능을 지니고 있어 완제품을 생산하는데 있어 보다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제품이다. 항균성과 쾌적성을 동시에 갖춰, 출시된 이후부터 기능성 의류 시장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주로 축구복, 마라톤복 등 스포츠웨어나 등산, 낚시 등 레저웨어, 기능성 속옷 등에 많이 쓰인다.

제나두-55(Xenadu-55)

폴리에스터 탄성 섬유로, 기존의 폴리우레탄 탄성 섬유보다 천연 섬유의 느낌에 보다 가깝고 편안한 착용감을 느끼게 해준다. 열에 의한 수축률이 서로 다른 두 섬유로 만든 복합사로, 탄성과 신축회복성이 우수하다. 스포츠, 레저웨어 등에 필수적인 신축성을 더해주는 소재로 적합하다.

 

내의류(Base Layer)

체온 유지는 내의에서 결정된다

내의류는 인체에 직접 닿는 부분에 착용해 땀을 신속히 외부로 발산하고 체온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엄밀하게 말하면 팬티나 러닝셔츠, 고소내의 정도만 기초의류로 분류할 수 있다. 하지만 최근들어 기보의류의 범주에 드는 긴팔셔츠, 티셔츠, 짚티셔츠, 스포츠용 타이어 등을 겨울철 내의처럼 착용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내의류에 사용되는 소재는 쿨맥스나 얇은 플리스(Micro Fleece) 등 폴리에스터류 재질을 주로 사용한다. 이들 소재의 특징은 흡습, 속건기능성으로 요약될 수 있다. 피부에서 발산된 땀을 신속히 흡수해 외부로 배출시키는 것이 기본적인 기능이다. 쾌적함 유지와 함께 보온도 담당한다.

기초의류는 인체 보호를 위한 일차적인 방패 역할을 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 하지만 초심자들은 이러한 점을 간과하기 쉽다. 특히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면 소재 내의는 땀을 거의 발산시키지 못해 아웃도어 의류로 적당치 않은데, 이를 모르고 착용하는 경우가 많다. 소비자들은 기초의류를 통해 기능성 소재와 일반 소재의 차이점을 피부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1. 쿨맥스(Cool-Max)

미국 듀폰사가 개발한 기능성 원사로 아웃도어 의류의 새로운 차원을 연 소재다. 항상 시원하고 건조한 느낌을 필요로 하는 스포츠맨들의 요구에 부응하여 개발된 신소재로, 4개의 홈(채널)이 있는 독특하 섬유 구조가 쿨맥스 기능성의 비밀이다.

피부에서 땀이 발생하면 섬유의 홈을 통해 즉시 흡수해 신속하게 외부로 배출시킨다. 이때 섬유가 서로 얽히며 미세한 홈이 모새관현상을 일으켜 습기를 더욱 쉽게 빨아들인다. 원형의 섬유 구조에 비해 표면적이 훨씬 넓어 건조시간도 엄청나게 단축시킨다. 등산용 셔츠나 속옷용으로 적합하다.

원사 형태로 공급되는 클맥스는 종류도 여러가지지만, 요즘에는 그 혼용률에 따라 태그에 표시하는 형태가 쿨맥스 익스트림, 쿨맥스 액티브, 쿨맥스 에브리데이 등 3가지로 달라진다. 쿨맥스 익스트림은 100% 쿨맥스 원사를 사용했고, 가장 엄격한 품질적용 기준이 적용된다. 액티브는 70%, 에브리데이는 50%의 쿨맥스 원사를 사용했다는 뜻. 가격과 기능성에서 큰 차이를 보이니 구입시 확인하는 것이 좋다.

듀폰에서 공급하던 쿨맥스는 지난해 11월 듀폰의 섬유사업 부문이 미국의 석유 에너지 기업인 코흐사의 폴리에스터 사업부에 매각되면서 인비스타라는 섬유관련 회사에서 생산되고 있다.

2. 말덴 파워드라이(Malden Power Dry)

말덴사의 폴라텍 파워드라이는 땀에 젖었을 때 피부를 건조한 상태로 조절해 주는 흡습 속건 기능의 원단이다. 면 드의 다른 소재에 비해 30% 이상 땀이 신속하게 체외로 배출되고, 항상 쾌적한 피부상태를 유지시킨다. 셔츠나 기초의류의 소재로 인기 있다. 원단이 부드럽고 착용감이 좋다. 성질이 따뜻해 겨울철 의류로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파워드라이는 섬유의 안쪽과 바깥쪽이 서로 다른 구조를 가지고 있다. 안쪽은 땀을 많이 흘려도 체온이 빼앗기지 않고 따뜻하게 해주도록 기모처리가 되어 있고, 바깥쪽은 땀 발산이 쉽게 만들어졌다.

3. 아웃라스터(Outlast)

아웃라스터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개발한 신소재로, 몸에 열이 발생하면 원단이 열을 흡수해 보관하고 추울 때는 열을 방출해서 체온을 조절하는 최첨단 기능성 소재다. 우주비행복을 만들기 위해 개발된 상변화 기술(Phase Change Technology)을 활용해 너무 높거나 너무 낮은 온도편차를 능동적으로 조절해 일정한 온도환경을 제공해준다.

상변화 물질은 물처럼 그 상태가 온도에 따라 변하는 물질을 말하는데, 우주에서의 극심한 온도편차로부터 우주비행사들을 보호하기 위해 우주복 등에 사용됐다. 고온에서 잉여 열기를 저장했다가, 저온에서는 저장했던 열기를 방출하는 것이 그 윈리.

4. 듀폰 서머라이트(Dupont ThemoLite)

듀폰의 기능성 섬유 시리즈 중의 하나로 경량, 속건, 보온 기능을 가진 기능성 소재다. 공기층을 함유하고 있는 섬유로 극한상황에서 신체상태를 적절한 체온으로 유지시켜 쾌적한 산행을 돕는다. 겨울철 보온용 소재로 주로 사용하며, 쿨맥스와 달리 따뜻한 성질을 띄고 있다.

5. 실버파이버 X-스태틱(Silverfiber X-Static)

나일론에 은을 특수 접착기술로 코팅시킨 섬유로, 은의 기능인 항균방취 기능, 정전기 방지, 전자파 차단 등의 효과가 있다. 이미 미국에서는 의료용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내의류나 티셔츠 등 다양한 의류 분야에 적용이 가능한 소재로, 강력한 살균기능으로 항균방취 기능이 탁월하다. 또한 은 자체가 도성물질이기 때문에 전기를 흘려보내 정전기를 근본적으로 차단한다. 휴대폰 등에서 방출된 전자파를 차단하는 효과도 적지 않다고 알려져 있다.

은섬유는 전자파 뿐만 아니라 자외선의 반사능력이 탁월하다. 또 신체에서 방출된 복사열을 외부로 빼앗기지 않아 보온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은의 생체활성 효과 역시 주목할 만한 것으로, 당뇨병을 비롯한 각종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출처 : 산에게
글쓴이 : 산에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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