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화정에 가격 저렴하면서도 알찬 스시메뉴와 일식 식사메뉴를 접할 수 있는 곳을 익히 들어 기억해 두고 다녀 왔습니다. 스시 전문점이라기 보다는 알차고 다양한 여러 일식들을 접할 수 있다는 장점과 밤에는 간편한 안주들에 사케와 일본 맥주들로 깔끔하게 한잔 할 수 있는 곳으로 비좁고 좌석 수가 많지 않다는 단점을 극복한다면 더 반가울 수 있는 곳입니다.
한 귀퉁이를 차지한다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소담한 집이지만 메뉴는 알차고 다양하답니다. 위치는 화정역 근처 이마트의 후문 바로 건너편에 자리하여 찾기 쉬운 편입니다.
일산을 포함한 고양시에서는 꽤 알려져 있는 이 작은 식당은 회원제로 할인을 한다니 가입을 생각해 봄직합니다. 2명인 저희가 고른 것은 모둠초밥(9 piece: 9,500원)과 가쯔돈(6,500원), 그리고 뎀뿌라우동(6,000원)입니다.
모둠초밥이 먼저 등장합니다.
모둠초밥은 일일 50인분 한정 판매로 그날 들여오는 물 좋은 생선만을 골라 만들어 내오는 다시마의 추천초밥. 저렴하지만 아주 훌륭하진 않아도 꽤 먹을 만한 초밥들입니다. 하지만 한 사람에겐 살짝 부족한 양이랄 수도 있겠습니다.
다음은 일본식 돈까스 덮밥인 가쯔돈입니다.
비벼 드시지 말고 아래와 같이 그냥 떠 드시는 것이 맛있다고 메뉴판에 나와 있더군요.
생 빵가루를 입혀 튀긴 돈까스에 양챠, 실파, 계란을 얹고 그위에 가쓰오부시와 복은 김치를 얹어 튀김의 느끼함까지 달래주는 요리.
다음은 덴뿌라우동.
재료 아낌 없이 실하게 들어 있는 우동입니다.
우선 오동통 쫄깃한 우동 면빨엔 합격점의 후한 점수를 주고 싶으나 제 개인적인 성향이랄까요? 국물 맛은 아쉽게도 2% 부족함이 느껴지는 싶기도 하지만 이 정도면 만족스러운 편이라고 봐야 하겠습니다.
저녁 술 손님을 위해 9시 이후 흡연은 가능하다고 하고요, 솜씨 좋은 조리장님의 깔끔하고 알찬 일식 메뉴들을 접하기에 좋은 집이라는 생각이 들고요, 초밥도 좋지만 저녁 한잔을 위해 들러주기에도 괜찮을 듯 싶더군요.
다음은 다시마의 전번입니다.
이상은 모하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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