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고향 영덕 ,영덕대게 축제
영덕군은 오는 4월 복사꽃 만개시기에 맞춰 영덕대게 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제11회를 맞이하는 영덕대게축제는 4월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강구삼사해상공원과 강구항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영덕대게 축제는‘여는 마당’을 테마로 영덕대게원조마을 축원제를
시작으로 개막식행사와 불꽃놀이,영덕대게 열린음악회 등이 열리고 이어
‘활기찬 축제마당’행사로 영덕대게잡이체험,영덕대게경매참여,
바다고기 맨손잡이체험,영덕대게요리대회,대게연만들기체험,
대게잡이어선 승선체험 등의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관광객과
지역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관광 축제로 개최된다.
영덕군에 따르면,영덕대게는 영덕 강구면과 축산면 사이
3마일 앞바다의 청정바다 심해의 해양환경이 깨끗한 사니질(沙泥質)에서
서식하며 타 지역의 대게보다는 다리가 길고 속살이 많을 뿐 아니라
맛이 담백하고 쫄깃쫄깃한 것이 특징이다.
몸통에서 뻗어나간 8개의 다리 모양이 대나무처럼
곧다하여 대게,한자어로 죽해(竹蟹)라 한다.
담백질 또한 풍부한 건강식품으로서 영덕대게는 키토산(키틴산)과
타우링산이 다량 함유돼 그 맛과 향은 미식가로부터
최고의 사랑을 받는 대게중의 명품으로 이름나 있다.
영덕대게는 고려 태조대왕에게 진상된 이래 천년간 변함없는
그 맛과 향은 한국의 명품을 넘어 세계적 명품으로 자리매김되고 있다.
영덕은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고장으로 4월이 되면,
바다에는 영덕대게,산과 계곡 구비구비 복숭아,배,사과 과수원이 온 산야에
덮인다.항간에는 영덕의 봄은 풍요의 바다와 수줍은 처녀의 볼처럼
연분홍의 꽃들이 장관을 이루는 영남의 무릉도원 중 한곳이라고들 한다.
영덕의 4월은 사계절 중 산과 바다 모두가 가장 화려한 색체로
아름다움을 뿜어내는 달이다.특히 올해 제11회를 맞는 영덕대게축제는
복사꽃 만개 시기에 맞춰 삼사해상공원 야외 공연장과
강구항, 창포리, 경정리 등지에서 다채로운 행사들로 펼쳐진다
그야말로 영덕의 4월은 볼거리,먹거리,
체험거리 3박자가 모두 갖추어지는 시기인 셈이죠.
참고로... 영덕을 대표하는 복사꽃 군락지를 소개하자면
영덕읍에서 안동 방면으로 가는 34번 국도변 입니다.
만개한 복사꽃이 만들어내는 연분홍색 산자락과
둔덕이 이곳을 흐르는 오십천과 어울려
화려한 봄 풍경화를 만들어 냅니다.구간은 약 12km 정도
강구항-축산항 사이 해안도로를 달려보는 것도 좋습니다.
그 도로가에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이나 카페도 있어서 무드잡을 때도 좋지요.
삼사해상공원에 올라가 좀 높은 곳에서
강구항 전경을 내려다보는 것도 좋구요.강구항으로 들어가면 길은
2차선으로 바뀌고 어망을 손질하는 아낙네들,방파제에 앉아
낚시질하는 강태공들 등등 사람 냄새 물씬 나죠.
그리고 해맞이공원도 빼먹지 마세요.
약 1km에 이르는 나무계단과 전망대,벤치,등이 만들어져 있고,
시를 새겨놓은 시화(詩畵)와 함께 잔잔한 음악까지 흘러
해맞이는 물론 평일에도 멋진 해안산책로도 그만입니다.
동해에 가셨으면 일출은 한번 보고 오셔야겠지요? ^^
서울쪽에서 영덕 방향으로 가실려면
중앙고속도로를 이용하시면 좋습니다.
서울에서 경부나 중부고속도로를 통해 신갈분기점(경부선)이나
호법분기점(중부선)에서 영동고속도로 원주 방향으로
가다 보면 문막IC 지나서 만종분기점이 나옵니다.
거기서 중앙고속도로 대구,제천방향으로 빠지세요.
중앙고속도로 진입후 대구방향으로 계속 가시다 보면 서안동IC가 나옵니다.
서안동IC에서 빠져서 안동방향으로 34번국도를 타고 가세요.
안동시내에서도 영양, 영덕 방면으로 34번국도만 계속 따라가면 영덕이 나옵니다.
서울에서 총 4~5시간 정도 잡으시면 될겁니다.
많은 분들이 찾아 가시지만,우리는 오히려
타향살이,타국살이에 자주 못가는게 안타깝습니다
울님들!
이번 대게축제[4월11~13일]에 가셔서 대게도 맛있게 드시고 추억 많이 만들어
오셔서 좋은글 많이 올려 주세요.꼬~옥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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