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는 약되겠지/음식으로 건강을

여름철 대표 보양식 삼계탕의 진가

에루화 2013. 8. 16. 14:40

여름철 땀과 피로로 얼룩진 몸을 보하기 위해 먹는다는 삼계탕.
대표적인 보양식인 삼계탕은 닭고기와 인삼, 대추, 마늘 등이 예민한 신경을 가라앉히고, 체력을 증진시키며, 피로회복과 간기능 회복 등의 효과를 내 특히 여름철에 사랑받는 식품 중 하나이다.

◆ 이열치열, 따뜻한 음식으로 위장과 간 보호

더운 여름에 뜨거운 삼계탕을 먹는 것은 위장과 간을 보호하여 소화력을 좋게 하기 위함이다. 무조건 찬 음식만 먹게 되면 소화력이 떨어져 배탈과 설사로 이어질 수 있어 기력을 더 떨어뜨릴 수 있다.

◆ 재료별로 알아보는 삼계탕의 효능

1. 닭고기
다른 육류보다 소화 흡수력이 좋은 닭고기는 위장에 부담이 없어 노약자에 특히 좋다. 또한 대표적인 고단백 식품인 닭고기는 지방이 적어 담백한 맛이 특징이며, 심혈관질한 예방에 좋은 리놀렌산도 많다. 동의보감에도 허약한 것을 보충해준다고 소개하고 있다.

2. 인삼
만병통치약으로 통할 정도로 치유력이 좋은 인삼은 간기능 회복효과에 좋아 피로회복은 물론 스트레스 방지에도 효과적이다. 동맥경화, 고지혈증, 고혈압 등 심혈관질환에 특히 좋다.

3. 밤
탄수화물, 단백질, 비타민 등 영양소가 풍부해 성장과 발육에 좋으며 특히 풍부한 비타민 C는 피로회복에도 효과적이다.

4. 대추
한방에서 기아 혈을 보하는 효능이 있다고 소개되고 있는 대추는 허약하고 빈혈이 있는 사람에게 특히 좋다. 따뜻하게 먹으면 신경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어 스트레스 해소나 불면증에도 좋다.

5. 마늘
노화와 암을 예방하는 대표적인 항산화 식품인 마늘은 강장작용과 피로회복에 좋아 체력증강에 도움을 준다.

◆ 체질에 따른 조리법

1. 혈압이 높은 경우 인삼 제외
혈전예방관리를 위해 닭은 닭 껍질과 기름이 많은 부위를 제거하여 요리하고 기열을 높이는 인삼은 삼가한다.

2. 땀이 많은 경우 황기 추가
피부 기능을 강화하고 땀이 많이 나는 것을 조절해주는 황기를 넣으면 땀이 너무 많이 나는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황기는 입맛을 돋우고 기운을 보충해주어 기운없고 입맛없을 때 식욕을 돋우는데 좋다.

3. 장이 약한 경우 찹쌀과 마늘 추가
위장에 좋고 소화기능을 돕는 찹쌀과 마늘을 넉넉히 넣으면 장이 약하거나 설사로 고생하는 경우에 좋다.

Hidoc 편집팀 hidoc@hi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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