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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김천 황악산 산행기와 산행사진 1편 : 우두령 - 황악산 정상 (2013. 11. 24)

에루화 2014. 1. 27. 20:22

 

 

 

 

 

 

1.산행일시 : 2013. 11. 24 (일) 10 : 30 ~ 16 : 30 (6시간 00분)

 

2.산행코스 : 우두령(들머리) - 삼성산 - 여정봉 - 바람재 - 신선봉 갈림길 -

                형제봉 갈림길 - 비로봉(황악산 정상) - 백운봉 - 안부 - 운수계곡 -

                운수암 - 직지사 - 직지사 주차장(날머리)           

                 

 3.산행인원 : 42명  

 

4.산행거리 : 약 13km

 

5.산행시간 : 5시간 35분(실산행시간 3시간35분,점심식사및 휴식 1시간 25분,

                직지사 관람 35분)

 

6.산행기

 

2013년 11월 24 일 (일) 우리나라 100대명산과 대표적인 토산인 백두대간길의  황악산

(1,111m)을  산행하기 위해서 산우 42명이 오전 7시00분 신사역을 출발하였다.

3시간 20분만인 오전 10시 20분에 들머리인 경북 김천시과 충북 영동군과의 경계인

우두령(질매재)에 도착하여 오전 10시 30분부터 산행시작하였다.

 

황악산은 정상인 비로봉을 중심으로 백운봉(770m),신선봉(935m),운수봉(680m)이

치솟아 천년고찰인 직지사를 포근히 감싸주고 있다.

예로부터 학이 찾아와 황학산으로 불리었으며, 온 산이 수림으로 울창했다.

특히 직지사 서쪽 200m 지점에 있는 천룡대부터 펼쳐지는 능여계곡은 경치가 4계절

빼어난데 특히 여름에 아름답다고 한다.

 

직지사는 신라 눌지왕(418년) 아도화상이 창건한 천년고찰로 조선 2대 정종대왕의

어태가 안치되어 있고 임진왜란 때 국운을 되살린 사명대사가 출가한 사찰로 유명하다.

경내에는 보물로 지정된 석조여래좌상과 삼층석탑,대웅전,대웅전의 삼존불탱화를

비롯해 국가지정 문화재가 많이 있다.

 

직지사 경내에는 볼거리가 아주 많았다. 아직도 새빨간 단풍이 예쁘게 남아 있었다.

늦가을의 정취를 직지사에서 산우님들과 즐길 수 있었다.

일주문을 통과해서 문을 3개나 통과하니 대웅전이 나왔다.

대웅전 내의 불상 뒤에 있는 삼존불탱화는 보물 제670호로  아름다왔다.

경내에는 크고 작은 건물들이 아주 많았다. 건물 하나 하나가 멋있었다.

비로전(천불전)에는 1,000개의 작은 불상이 전각 가득히 도열되어 있어 장관이었다.

불상 중 벌거숭이 동자상을 찾아내면 아들을 낳는다는 재미있는 전설이 전해져 내려

오고 있다.

 

황악산은 악산(岳山)이라는 이름과는 달리 산행내내 절벽과 암릉을 볼수 없었다.

전체적인 산세는 능선길이 특징없이 경사가 완만하고 유순하였다.

바람재에서 신선봉 갈림길로 올라가는 길이 상당히 가파랐다.

주능선은 백두대간으로 거대한 산맥이 북쪽으로 충북과 남쪽으로  경북의 경계를

이루면서 남서쪽으로는 우두령,삼도봉,덕유산으로 이어지고 북동쪽으로는 여시골산,

추풍령으로 이어졌다.

 

오전 10시 30분에 들머리인 우두령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선두조에서 산행하여 35분만인

오전 11시 05분에 삼성산(986m) 정상에 도착했다.

삼성산에서 30분만인 오전 11시 35분에 여정봉에 도착하였으며 바람재에는 오전 11시

55분에 도착하였다.

바람재에서는 이름에 걸맞듯이 바람이 강하게 불었지만 그렇게 추운 강풍은 아니었다.

바람재에서 신선봉 갈림길로 올라가는 능선에서 더 심한 강풍이 불었다.

바람재 정상에서 바람재로 내려가는 능선길이 백두대간길로 훼손되어 있어 복원공사

이었다.

신선봉 갈림길과 형제봉 갈림길을 거쳐 황악산 정상인 비로봉에 산행 시작한 지 2시간

05분만인 오후 12시 35분에 도착하였다.

이번 산행에서는 산행내내 박대장님 바로 뒤인 선두조에서 혼자 산행하였다.

황악산 정상(비로봉)에는 정상석과 돌무더기와 삼각점이 있었다.

정상 바로 아래에는 헬기장이 있었는데 주위에는 억새풀이 아직까지 많이 남아 있었다.

여기에서는 서쪽으로 민주지산과 삼도봉 등이 조망되었으며,남쪽으로는 수도산과 가야산

등이 조망되었다.

산행시간이 여유가 많아서 여기에서 점심식사를 하면서 40분간을 휴식을 취했다.

오후 1시 15분 직지사 방향으로 하산하면서 헬기장 바로 아래에 있는 억새밭 아래로

암릉 절벽이 있어 암릉위에서 직지사 방향으로 조망을 즐겼고 개인 사진을 찍었다. 

이번 산행에서 조망이 가장 좋은 곳 이었다.

백운봉을 거쳐 운수봉 갈림길에서 운수계곡으로 하산하여 운수암에서 10분 둘러 보았다.

운수암 경내에서 내려다 보는 조망도 좋았다.

정상에서 직지사 까지 하산하는데는 1시간 30분이 걸려 오후 2시 45분에 도착하였다.

직지사 경내에서 35분간 구석 구석 아름다운 사찰을 둘러 보았다.

오후3시 20분에 직지사를 출발하여 날머리인 직지사 주차장에 오후 3시 40분에 도착

하였다.

 

이번 산행의 특징은 늦가을과 초겨울의 공존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우두령에서 황악산 정상인 비로봉 까지 올라가는 내내 울창한 수목들의 나뭇잎이 떨어져

나신이 되어 초겨울의 황량함을 느꼈으며, 능선길에는 길을 알수 없을 정도로 낙옆이

많이 쌓여 심지어 무릎까지 낙옆에 빠지기도 하였다.

다행히도 낙엽이 마르지가 않아 늦가을의 정취를 느끼면서 산행을 하였다.

한겨울의 눈길 산행하는 느낌괴 비슷했다

뽀드득 뽀드득에서 바스락 바스락으로 소리만 다를 뿐... 

 

오후 4시 35분 직지사 주차장을 출발하여 귀경길에 올라 고속도로에서 차량이 지체되어

신사역에 오후 9시 10분에 도착하였다.

 

 

- 일산에서 그림사랑.

 

 

 

 

 

 

 

 

 

 

 

 

 

 

 

 

 

 

 

 

 

 

 

 

 

 

 

 

 

 

 

 

 

 

 

 

 

 

 

 

 

 

 

 

 

 

 

 

 

 

 

 

 

 

 

 

 

 

 

 

 

 

 

 

 

 

 

 

 

 

 

 

 

 

 

 

 

 

 

 

 

 

 

 

 

 

 

 

 

 

 

 

 

 

 

 

 

 

 

 

 

 

 
   

 

 

 

출처 : 여행과 산행으로 심신(心身)을 건강하게...
글쓴이 : 그림사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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