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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재배 방법

에루화 2008. 3. 24. 14:46

○ 식용고구마(찐고구마)용 우수 품종

율미, 신율미, 연미, 증미, 진홍미, 신천미, 신건미, 고건미, 하얀미 등이고, 각 품종별로 재배방식에 의해 품질이 달라질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신천미 고구마품종은 매우 고분질의 밤고구마 품종으로서, 약간 습하고 거름진 밭에서 재배하면 맛이 우수하고 모든 품질이 양호하나, 건조하고 척박한 토양에서 재배하면 밤기만 많아질 뿐, 당도가 떨어져 맛이 없으므로 재배에 주의해야 합니다.


신율미 품종은 맛은 좋으나 모양이 길고 조구가 많아, 외관상품성이 떨어지므로 건조한 토양에서 재배하는 것이 품질이 좋아집니다.


◯품종별 세부특성은 품종소개책자를 보시거나 우리시험장(※목포시험장 고구마 연구담당 농학박사 이준설/전화 : 061) 450-0143 , 메일 : jsl@rda.go.kr) 영농정보자료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 시중에서 유통되는 “수”고구마품종에 대하여

본 품종은 어느 농민(밝히지 않겠음)에 의하여 일본에서 도입된 품종으로서, 본래의 명칭은 “베니오또메”입니다. 본 품종은 저온에서 재배되거나, 습한 토양 또는 지나치게 척박하거나 비옥한 토양에서 재배되는 경우에는, 생리적 현상이기는 하지만, 고구마의 살색이 썩은 것처럼 검은 점이 나타나 품질에 문제가 있으므로, 일본에서는 유통이 잘되지 않는 품종이고, 가급적 유통이 되지 않도록 하는 품종입니다. 본 품종은 껍질색이 밝은 홍색으로 윤기가 있고 껍질이 두꺼워 저장도 양호하며, 수량도 많고 외관이 양호하여 농민들이 선호하기도 하나, 맛은 그리 좋은 품종이 아니므로 재배를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한 2005년 전남 해남에서 고구마 육질부 흑변현상이 크게 발생됨.

 

○ 주황색(오렌지색, 당근색, 늙은호박색)고구마

신황미(생식 및 찐상태의 물고구마 식용), 주황미(찐고구마 또는 생식 및 가공용)


※ 호박고구마란 ?

시중에서 흔히 이야기되는 “호박고구마”는 주로 고구마 괴근의 살색이 주황색인 고구마를 뜻합니다. 본 고구마의 품종에는 예전에 육성된 껍질색이 옅은 홍색이거나 갈색인 “생미”, “진미”, “연미” 등의 품종이 있고, 일본에서 도입된 “베니하야또”, “가보짜이모”라는 품종도 유통되고 있습니다. (본 품종들은 수량이 낮습니다.) 국내에서 정상적으로 육성 보급되는 호박고구마 품종은 앞에서 언급드린 “신황미”나 “주황미” 품종이 우수합니다. 


○ 자색(보라색, 가지색)고구마

자미(색소가공용), 신자미(색소가공용), 보라미(가공 및 생식용, 옅은 보라색), 자색고구마 품종은 대부분 가공용으로 개발된 고구마입니다. 그러나 식용도 가능합니다. 다만 색소가 짙은 보라색을 나타내고 찐고구마 상태에서는 쓴맛이 나므로 식용으로는 부적합니다. 자색고구마는 간 보호기능이 있으므로 약용으로 사용이 가능하나 대량유통 되기는 어려우므로 가공업체와의 계약재배가 아니면 대량재배는 가급적 삼가 해야 합니다. 유통에 어려움이 있기 때문입니다.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상순 중순 하순 상순 중순 하순 상순 중순 하순 상순 중순 하순 상순 중순 하순 상순 중순 하순 상순 중순

 

 

 

 

 

 

 

 

 

 

 

 

 

 

 

 

 

 

 

 

육묘기

삽식 및 활착기

경엽중 증가 전기

경엽중 증가 최성기

경엽중 증가 후기

 ◯

괴근 

분화기

괴근

형성기

괴근중

증가 전기

괴근중 증가 최성기

                                                                                                수확기

<고구마 생육 과정>




◯고구마 심기


1. 심는방법


   가. 묘를 심을때 주의할 점

 모래가 많은 사질토양에서는, 지온이 빨리 높아져서 건조하여 활착이 나쁘므로, 다소 굳은 묘를 심어야 하며, 습한 밭에서는 연한 묘를 심어도 좋다. 큰묘와 작은묘를 섞어서 심으면, 작은묘는 생육장해를 받으므로 구분하여 심어야하고, 심을때 잎이 떨어지지 않도록 하며, 맨위에서 4∼6마디가 땅속에 묻혀야 고구마가 많이 달리게 된다. 묘는 얕게 심는 편이 고구마 형성에 좋으나, 건조하기 쉬운 밭이나 제초제를 뿌릴 때는 다소 깊이 심는다.


    나. 심는방법

 고구마 묘를 심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으나 묘의 소질, 심는 능률, 활착 정도 등 조건에 따라서 적당한 방법을 택한다.


1) 수평심기

 덩이뿌리가 얕게 묻힌 마디에서 잘 형성되는 특성을 살려서 묘를 3∼4cm의 깊이로 수평으로 심는다. 각 마디에서 고구마가 많이 생기나 얕게 묻히므로 건조할 경우는 활착이 나빠서 좋지 않다.


2) 개량 수평심기

 수평심기의 단점을 보완해서 묘의 밑부분만 깊게 눌러심는다. 활착은 좋으나 능률면에서 다소 떨어진다.


3) 휘어심기

 묘의 가운데 부분을 깊게 심으므로 활착이 좋으나 고구마가 형성되는 마디수가 적다. 심는 능률이 높으며 많이 쓰이고 있는 방법이다.






4) 빗심기, 구부려심기 및 곧추심기

 작은묘를 심을때나 토양이 건조하기 쉬운 땅에서, 묘의 밑부분이 깊게 묻히게 심는 방법으로, 활착이 잘 되며 심는 능률도 높고, 윗부분의 1∼2마디에서 고구마가 형성되므로, 다소 배게 심어서 단위면적당 고구마 수량을 많게 하여야 한다. 따라서 큰묘를 심을 경우에는 적합한 방법이 아니다.

(그림 1) 고구마 묘 삽식방법


2. 심는시기

 지온과 마지막 서리가 내리는 시기가 고구마 묘를 심는 시기를 정하여 준다. 묘에서 뿌리가 내리는데는 15℃ 이상의 지온이 필요하며, 17∼18℃ 이상이 되어야 정상적으로 뿌리가 내린다. 또한 서리를 맞으면 묘가 상하므로, 조기재배에서는 비닐피복, 비닐터널, 비닐하우스 재배법이 이용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묘를 심는 적기는, 단작으로 심는 경우 남부에서는 5월상순, 중북부에서는 5월중순이며 이모작의 경우는 6월중순에 심는다. 조기재배를 할 때는 비닐피복재배의 경우, 남부는 4월상중순, 중북부는 4월중하순이고, 비닐터널이나 비닐하우스 재배의 경우는, 남부에서 주로 이용되며 각각 4월상순과 3월중하순에 심는다. 비닐하우스에서는 피복방법에 따라서는, 심는 시기를 더욱 앞당길 수도 있다.


3. 재식밀도

 고구마의 재식밀도는 품종 및 심는시기, 토양의 비옥도, 묘의 조건등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공업용 고구마를 단작으로 일찍 심고, 토양이 비옥할 때는 이랑폭을 90cm로 하고, 포기사이는 25cm로 하며, 이모작으로 심을 때는 이랑폭 75cm, 포기사이 25cm로 심는다. 식용고구마는 비닐피복재배시, 이랑폭을 75cm로 하고 포기사이는 15∼25cm로 비교적 배게 심으며, 비닐터널재배에서는 비닐폭에 맞추기 위해 이랑폭을 60cm로 좁혀서 2줄을 1개의 비닐터널로 만든다. 포기사이는 15∼20cm로 심는다.

 

이랑의 높이는 비옥한 밭이나 점질토양의 배수가 좋지 않은 곳에서는 높게 하고, 건조하기 쉬운 밭이나 사질계통의 밭에서는 너무 높으면 건조해를 받기 쉬우므로 다소 낮게 한다. 비닐하우스 재배시 재식밀도는 비닐피복재배에 준하면 된다.


4. 시비량 및 시비방법

 고구마의 비료는 전량을 밑거름으로 준다. 퇴비를 10a당 1,000kg을 넣은후 전포장을 경운하고, 로타리를 친다음 고구마 전용 복합비료를 10a당 100kg을 전면 살포하거나, 질소 6kg(요소 13kg), 인산 7kg(용성인비 35kg), 가리 19kg(염화가리 32kg)을 전면 살포한 후 이랑을 만든다.


 고구마의 생육초기에는 줄기에서 발생한 가는 뿌리가 토양중에 얕게 분포하며, 후기에는 고구마에서 생긴 뿌리가 토양중에 깊게 분포하여 양분을 흡수하게 된다. 그런데 고구마는 생육후반기 즉, 고구마가 왕성하게 비대하는 시기에 비료성분 특히 칼리가 부족하기 쉽다. 따라서 비료성분을 후기까지 흡수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a 는  10m *  10m =   100m^2 (100 제곱미터)

■ha는 100m * 100m = 10000m^2 (1만 제곱미터)

 

 추비의 효과는 크게 인정되지 않지만 비료분의 유실이 심한 사질토양에서는 비료를 몇차례 나누어 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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