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ITYOURSELF/유명맛집을 찾아

[스크랩] [해원/일산] 일산의 일식집들 중에서

에루화 2008. 3. 25. 13:01

음식점이 많다는 일산에서도 웬만한 일식집 찾기가 수월치 않을 정도로 일산의 일식집이 쉽게 머리 속에 떠오르지 않는 다는 것이 여간 아쉽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전에야 아소산이나 진수사가 머리 속에 떠올랐지만 진수사는 문을 닫았으며 아소산의 저녁 정식은 낮의 정식에 비해 인상적이질 않으니 그 밖의 집 찾기를 하다가 알게 된 마두역 근처의 해원은 다채롭진 않으나 두툼한 회맛이 인상에 남았던 집으로 나름 괜찮은 집이랍니다.

 

 일산 정발산에서 마두역으로 가는 중 마두역에 거의 다다르기 전 대로변 2층에 위치하여 찾기가 어렵지 않습니다.

 

 

주 고객들은 근처의 직장인들이 많이 들러 주신다 하여 주말엔 오히려 느긋한 식사를 즐길 수 있다하니 주말 저녁을 이용했습니다. 홀 보다는 룸이 훨씬 분위기가 좋은 편입니다. 1인 4만원의 저녁 정식을 주문합니다.

 

 

샐러드와 죽이 에피타이저로 처음 등장합니다. 그리고 곧 바로 등장하는 모듬회에 생각보다는 빠르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생선회의 종류가 다양하지 않다는 것이 아쉽긴하나 두툼한 회맛이 좋은 편에 비쥬얼이 괜찮아 접대하기 괜찮겠군요.

 

 

 

 

명이나물에 와사비를 바른 회를 싸 먹는 맛이 괜찮습니다.

 

 

회를 다 먹어가자 나오는 회무침 

 역시나 두툼한 회가 씹히는 회무침도 좋은 편.

 생선조림.

 

마늘. 은행 꼬치.

 

다음은 해물모듬.

 

전복, 소라, 개불, 멍게, 그리고 관자가 들어 있습니다.

 

전복내장이 서비스로 나옵니다. 나온 전복은 한 마리이나 몇 마리의 내장이 나오니 반갑기 그지 없습니다. 약간의 비릿함은 각오하고 드셔야 하나 전복 내장에 소주 한잔이면 더 이상 바랄게 없지요.

 

회가 모자라지 않냐며 한 접시 가져다 주시는 광어회입니다.

 

 역시나 두툼한 회맛이 아주 좋습니다.

 

 

초밥입니다.

 

 

꽁치구이.

 

 

그날따라 튀김보다는 상큼한 것이 끌리던지라 깔끔하고 상큼한 맛의 이 요리로. 이름이 가물가물~ ^^;;;

 

 

독특하게도 지리탕은 레몬 향과 맛이 강하여 상큼한 느낌마저 듭니다.

 

 

식사로 주문한 알밥. 뜨겁게 달군 돌솥 덕에 절로 만들어지는 누룽지 긁어 먹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이렇듯 정식 코스엔 많은 사이드 메뉴들이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회 맛을 찾아 방문하게 될 듯 싶은 집입니다. 

 

 

이상은 모하라였습니다....

출처 : 모하라의 블로그
글쓴이 : mohara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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