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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tv 외국미녀 전성시대

에루화 2008. 4. 2. 11:57

요즘 TV, '외국 미녀 전성시대'

OSEN | 기사입력 2008.04.02 10:20 | 최종수정 2008.04.02 10:20


[OSEN=최현유 기자] 자밀라 - 야나 - 에바 - 사오리 - 루베이다
한마디로 '외국 미녀 전성시대'다. 최근 지상파 및 케이블 TV등에서는 외국 미녀들이 종횡무진 활약이 눈에 띄게 두드러진다. 토크쇼와 같은 오락 프로그램에서 머물지 않고 가수 활동은 물론, 나아가 드라마까지 출연한다.

현재 지상파와 케이블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외국인 연예인으로는 자밀라, 사오리, 에바, 루베이다 등으로 이들은 KBS2 예능 프로그램 '미녀들의 수다'를 통해 자신의 끼를 유감없이 드러낸 이후 현재 각자의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중이다.

얼마 전 모바일 섹시 화보집을 공개한 우즈베키스탄 출신의 자밀라는 최근 '오빠 미워'라는 디지털 싱글 앨범을 발표, 가수로서 역량을 발휘하는가 하면 연기자로서 출사표를 던졌다. 그녀는 현재 채널CGV의 TV무비 '색시몽 리턴즈'의 주인공으로 낙점, 한창 촬영 중에 있다.

가요계에 뛰어든 또 다른 외국 미녀로는 사오리가 있다. 그 동안 많은 오락 프로그램을 통해 귀엽고 깜찍한 모습을 보여 준 사오리는 특유의 톡톡 튀는 이미지를 살려 가수 활동을 계속할 계획이다. 현재 MBC '일요일, 일요일밤에'의 한 코너인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정형돈과 함께 커플로 출연, 많은 사랑을 받고 있기도 하다.

연기 분야에서는 현재 KBS 일일 연속극에 출연 하고 있는 영국 출신의 에바 포피엘을 꼽을 수 있다. 카자흐스탄의 이주노동자 쏘냐 역을 연기중인 그녀는 드라마 시청률이 40%대에 육박하면서 본인의 인기 역시 동반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중이다. 드라마 종영 후에는 약간의 휴식기간을 거친 이후 연예계 활동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KBS 드라마 '며느리 전성시대'의 마지막 회에 모습을 드러낸 바 있던 캐나다 출신의 루베이다 역시 많은 프로그램에 모습을 보이고 있다. 비록 짧은 출연이었지만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였던 그녀는 특히 '미수다' 출연 당시 '루반장'이라는 애칭을 얻을 만큼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고, 이후 CF와 예능 프로그램에서 출연하면서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이들이 모두 '미수다' 출신이라는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는 것과는 달리 모델 활동을 통해 경험을 쌓은 후 연예계 생활에 뛰어든 이도 있다. 오는 2일 첫 방송되는 채널CGV의 4부작 섹시시트콤 '5girls'란제리'에 출연 중인 러시아 출신의 야나가 대표적 케이스다. 란제리 회사를 배경으로 한 이 작품에서 란제리 회사의 외국인 모델이자 직원으로 분한 그녀는 실제로 홈쇼핑의 란제리 모델로 활동한 경력을 살려 완벽한 몸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같이 외국인들의 다양한 방송 활동에 대해 한 케이블 채널 제작 관계자는 "늘 신선하고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방송계에서 외국인을 등용하는 것은 이제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면서 "과거에 비해 외국인에 대한 이미지가 많이 나아진 것이 사실이고, 특히 외국인들은 감성과 표정이 풍부하기 때문에 프로그램 곳곳에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