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ITYOURSELF/차와음식 레시피

봄나물로 차린 무공해 식탁

에루화 2008. 4. 2. 19:09

한겨울을 난 취나물은 쌉싸름하고 개나리처럼 노란 봄동 속살은 고소하다. 봄 바다에서 건진 톳에서는 진한 바닷 바람 냄새가 난다. 맛도 향도 여러 가지인 게 봄나물인가 보다. 산에서 들에서, 바다에서 뜯은 봄나물로 미각이 즐거운 봄맛 식탁을 꾸며본다.

쑥 두부전
재료 ∥ 삶은 쑥 100g, 두부 ½모, 달걀 1개, 다진 당근ㆍ녹말가루 2큰술씩, 소금 약간, 식용유 적당량
양념 ∥ 다진 붉은 고추ㆍ풋고추 1큰술씩, 다진 마늘ㆍ참기름ㆍ깨소금 1작은술씩
조미료 ∥ 소금 약간

| 준비하기 |
1. 삶은 쑥은 찬물에 헹궈 물기를 꼭 짜내고 잘게 송송 썬다.
2. 두부는 칼날로 으깨 면보에 싼 다음 물기를 자근자근 뺀다.
3. 볼에 삶은 쑥, 두부, 다진 당근, 녹말가루를 넣고 분량의 양념을 넣어 치댄 다음 소금으로 간해 반죽을 만든다.
4. ③의 반죽을 지름 2㎝ 길이로 동그랗고 납작하게 빚는다.
5. 달걀은 알끈을 제거하고 부드럽게 푼다.

| 만들기 |
1. 빚은 반죽을 준비한 달걀물에 담가 옷을 입힌 다음 식용유를 둘러 달군 팬에 얹고 노릇하게 지진다.


물파래 미나리 생채
재료 ∥ 물파래 200g, 미나리 ¼단, 당근 ¼개, 식초 2큰술
무침 양념장 ∥ 다진 파ㆍ설탕 1큰술씩, 다진 마늘ㆍ깨소금ㆍ소금 1작은술씩

| 준비하기 |
1. 물파래는 찬물에 3번 정도 씻어서 물기를 빼고 잘게 찢는다.
2. 미나리는 다듬어 4㎝ 길이로 썰고, 당근은 껍질을 벗기고 4㎝ 길이로 곱게 채 썬다.
3. 볼에 분량의 양념장 재료를 넣고 섞어 무침 양념장을 만든다.

| 만들기 |
1. 볼에 물파래, 미나리, 당근을 넣고 무침 양념장을 부어 조물조물 무친 다음 마지막으로 식초를 섞어 새콤한 맛을 더한다.






죽순채 돌미나리 무침
재료 ∥ 죽순 2개, 돌미나리 ½단, 실파 2줄기, 붉은 고추ㆍ청양고추 1개씩, 쌀뜨물 적당량
들깨 양념장 ∥ 들깨가루 2큰술, 간장ㆍ들기름 1큰술씩, 다진 마늘 1작은술, 꿀 ¼작은술
조미료 ∥ 소금 약간

| 준비하기 |
1. 죽순은 빗살무늬를 살려 저며 썬 다음 끓는 쌀뜨물에 살짝 데쳐 찬물에 헹구고 굵게 채 썬다.
2. 돌미나리는 다듬어 3㎝ 길이로 썰고, 실파는 2㎝ 길이로 썬다.
3. 붉은 고추와 청양고추는 반을 갈라 씨를 턴 다음 2㎝ 길이로 채 썬다.
4. 볼에 분량의 간장과 들기름, 다진 마늘을 넣고 섞은 다음 들깨가루와 꿀을 넣고 다시 한 번 섞어 들깨 양념장을 만든다.

| 만들기 |
1. 볼에 준비한 모든 재료를 넣고 들깨 양념장을 부어 버무린 다음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톳 냉이 겉절이
재료 ∥ 톳 80g, 냉이 100g, 부추 적당량, 소금 약간, 쌀뜨물 2컵
겉절이 양념장∥ 다진 파ㆍ간장ㆍ고운 고춧가루ㆍ청주 1큰술씩, 다진 마늘ㆍ참기름 1작은술씩, 통깨 약간

| 준비하기 |
1. 톳은 다듬어 씻고 끓는 쌀뜨물에 살짝 데친다. 데친 톳은 찬물에 헹궈 물기를 꼭 짜고 3㎝ 길이로 썬다.
2. 냉이는 떡잎을 떼고 씻은 다음 끓는 소금물에 파랗게 데친다. 데친 냉이는 찬물에 헹구고 물기를 없앤 다음 3㎝ 길이로 썬다.
3. 부추는 다듬어 씻고 물기를 털어서 3㎝ 길이로 썬다.
4. 볼에 분량의 양념장 재료를 넣고 섞어 겉절이 양념장을 만든다.

| 만들기 |
1. 볼에 톳, 냉이, 부추를 넣고 겉절이 양념장을 부어 조물조물 버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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