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 펩시 광고 모델

이준기, 아시아로 세계로, 펩시 광고 모델

OSEN | 기사입력 2008.04.03 13:20

[OSEN=강희수 기자] 배우 이준기의 무대가 점점 넓어지고 있다. 아시아 지역에서의 인기를 바탕으로 세계적 음료업체 펩시의 중화권 모델이 됐다. 최근 중국 샴푸CF에 이은 큰 수확이다.

중화권에서의 펩시는 경쟁상품에 뒤지지 않는 판매량으로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는 브랜드다. 펩시 관계자는 "이준기 씨가 '왕의남자' '마이걸' '개와 늑대의 시간' '화려한 휴가' 등의 작품으로 중화권내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홍콩과 중국 프로모션 때 그 인기를 실감해 펩시의 새로운 모델로 발탁하게 되었다"고 전하고 있다.

이준기 소속사에 따르면 펩시 광고 촬영은 홍콩에서 극비리에 진행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파파라치들이 몰려 들어 한동안 소란을 겪어야 했다고 한다. 촬영 팀은 이준기의 다양한 연출력과 끼를 칭찬했으며 펩시 관계자들도 촬영 내내 흡족한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는 소식이다. 파파라치의 등장으로 이준기의 홍콩 방문 사실을 알게 된 팬들이 호텔 로비를 장악하기도 했다.

이준기는 "극비리에 진행된 방문에도 반겨주는 팬들에게 감사하고 또 죄송스럽다"며 끝까지 예의 있는 모습을 잃지 않았다고 한다.

이번에 촬영된 펩시 광고는 홍콩, 대만을 포함한 중화권 전역에서 공항, 버스래핑광고, 페트와 캔의 제품 패키지 등에 두루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