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에 어울리는 건강 한방차 '하루 3잔이면 건강 OK'
1. 아침 '구기자' 2. 낮 '매실' 3. 저녁 '대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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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엔 나른함 없애주는 구기자차
날이 풀리면서 낮에 활동량이 늘어나면 평소와 같은 시간을 수면을 취해도 피곤함을 느낄 수 있다.
이럴 때 아침에 연한 구기자차를 따뜻하게 해서 마시면 도움이 된다.
구기자는 간을 보호하면서 피로회복에 좋은 비타민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항상 피곤하고 깊은 잠을 자지 못 하는 사람들에게 좋다.
구기자에는 비타민과 루틴은 물론, 필수 아미노산이 8가지나 함유돼 있어 구기자차를 진하게 마시면 나른함이 쉽게 가신다.
▶낮엔 개운한 매실차
잠시나마 한가로운 점심을 즐기며 기름진 음식을 섭취할 수 있는데 이 때에는 매실차를 마셔주는 것이 제격이다.
매실에는 구연산, 사과산, 화박산 등 유기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기름진 음식을 먹은 후 마시면 좋다.
여러 유기산 중 매실에는 구연산이 특히 풍부한데 구연산은 상쾌한 맛 뿐만 아니라
피로할 때 쌓이는 인체 내의 젖산을 분해시켜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작용을 한다.
젖산이 체내에 쌓이면 극심한 피로감이 밀려오고 근육통이나 두통, 어깨 결림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럴 때 매실차를 마시면 신진대사가 원활해져 원기회복에 좋고 숙면을 취할 수 있다.
▶저녁엔 숙면 돕는 대추차
겨우내 칼바람 탓에 잔뜩 움츠린 몸이 봄에는 서서히 풀리며 나른해진다.
그래서 낮에는 꾸벅꾸벅 졸고, 밤에는 말똥말똥 정신이 맑아져 의외로 잠을 못 자 활력을 잃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때에는 대추차를 마시면 좋다.
대추차는 숙면에 큰 도움을 주는 대표적인 한방차로 꼽힌다.
잠들기 전에 마시면 짧은 시간 잠이 들더라도 숙면을 취할 수 있어 '천연 수면제'로도 불린다.
특히 대추씨에는 신경을 이완시켜 잠을 잘 오게 하는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