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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잎의 다양한 이용법

에루화 2009. 6. 11. 13:38

솔잎의 다양한 이용법

1. 솔잎주

 

솔잎을 넣어 만든 약용주로, 혈액순환을 개선하여 고혈압과 중풍 등 성인병을 예방하는 데에 효능이 있다.

또한 동상과 류머티즘 치료에도 효과가 있고. 체질에 구애를 받지 않아 누구나 쉽게 먹을 수 있으며,

비타민 A와 C·K를 비롯하여 엽록소·칼슘·철분 등 다양한 영양소가 들어 있다.

또한 체내에서 합성하기 어려운 필수아미노산이 8가지나 들어 있는 우수한 단백질원이다.

 

1) 소주 이용하여 솔잎주 만드는 방법

   - 만드는 법은 쉬우나 좀 독하다.. 물로 희석해서 먹으면 좋다.

 

재료 : 솔잎 300g정도, 꿀1/2컵(또는 황설탕 100g),소주 1.8l

 

갓 따낸 솔잎을 구해 깨끗이 씻은 다음 물기를 완전히 빼서 가위로 3-4등분 잘게 썬다.

썰어 놓은 솔잎과 꿀(또는 설탕),소주를 유리병에 담고 뚜껑은 닫아 서늘한 곳에서 한 두달

    정도 숙성시킨다. 발효 후에는 솔잎 이 변색되고 위로 뜨게 된다.

    솔잎술은 가스가 생겨 넘치기 쉬우므로 술병의 80%정도만 채우는 것이 좋다.

술이 익으면 베보자기에 솔잎을 걸러내고 술만 받아 입이 작은 술병으로 옮겨 담는다.

 

마시는 법 : 1회에 20ml(소주잔)씩, 하루에 2-3회 마신다. 솔잎술을 담그는 병을 밀봉하면

                    가스가 발생해 병이 깨질 우려가 있으므로 뚜껑은 반드시 가볍게  살짝 닫도록 한다.

                    (뚜껑을 꼭 닫을 시에는 하루에 한번은 뚜껑을 열고 고여있던 발효가스를 방출시킨다.)

                    솔잎주는 부패하지 않으므로 여름철에 1년분을 만들어 두어도 지장이 없다.

                    정종을 이용한다면 소주와 같은 방법으로 물대신 이용해도 된다.

 

 2) 소주 없이 솔잎주 만드는 방법

    - 만드는 방법이 의외로 어렵다. 처음엔 실패를 보는 경우가 있다. 소주 이용시 보다는 덜 독하다.

 

재료 : 솔잎 300g정도, 황설탕 300g, 물 1.2L 

생솔잎을 잘게 썰어서 한 되(1.8L)들이 병에 8할쯤 넣고 황설탕 300g 물 1.2L를 붓는다. 여름이면 어두운 곳에 1개월,

겨울에는 매일 1시간씩 햇볕을 쪼인 다음 어두운 곳에보존해 두면 발효가 되어 거품이 생기기 시작한다.

마개를 꼭 닫으면 가스 때문에 폭발하므로 허술하게 막는 것이 좋으며 거품이 생기는 것이 멎으면

하루에 소주잔으로 2-3잔씩 마신다.

 

2. 솔잎즙

<만드는 법 1 : 녹즙기 이용시>

1) 솔잎 꼭지를 떼어내고 깨끗하게 세척을 한다.
2) 세척한 솔잎은 물에 푹 잠기도록 해서 2~3시간 동안 물에 불린다.
   (불리는 이유는 솔잎은 수분이 많지 않아서 원활히 잘 짜지도록 하는 것이다.)
3) 녹즙기를 이용해서 즙을 짠다.  => 솔잎 즙을 짜면 즙은 적게 나오고, 찌꺼기는 많이 나온다.
   (솔잎 특성상 수분이 적어 즙은 적게 나올 수 밖에 없다. 근데 찌꺼기에 솔잎향이 물씬 풍겨서 따로 집안 곳곳에 두면 좋다.)
4) 컵과 야쿠르트2개, 호일과 솔잎즙을 준비한다.
5) 컵에 야쿠르트2개, 그리구 티스푼으로 솔잎즙 2스푼정도 휘휘 젓고 난후 드시면 된다. (솔잎향이 입안에 가득할 것임.)
6) 짜낸 솔잎즙원액은 야쿠르트 빈병에 고스란히 담아 솔잎즙이 날아가지 않고 먼지도 들어가지 않게

   호일로 잘 닫아둔 후 냉장보관한다.
7) 그리고 마실때 그때그때 야쿠르트나 물과 꿀을 적당히 섞어 솔잎즙과 혼합하여 마시면 좋다.
8) 찌꺼기는 버리지 말고, 솔잎향이 향긋이 나므로 집안 곳곳에 두면 좋다.
   (집안 공기도 맑게 해주구, 주무실 때 베개 옆에 나둬도 좋다.)
9) 시간이 지나면 찌꺼기가 마르면서 향이 사라지는데, 그땐 분무기로 살짝 뿌려주면 다시 향기가 폴폴 난다.

<만드는 법 2 : 분쇄기 이용 시>
우선 꼭지를 떼버린 솔잎을 물로 깨끗이 씻고 거기에 물을 한컵정도 넣어 분쇄기로 찧은다음 가제로 걸러 솔잎즙을 내면 된다.


 

3. 솔잎식초

<만드는 법 1>
* 솔잎식초 재료소개 : 솔잎, 사과, 배, 황설탕, 끓인물

1) 솔잎을 따서 밑 부분을 잘라낸 뒤 잘 씻는다. (잘라서 쓰면 더 좋다고 함.)
2) 항아리 바닥에 황설탕을 깔고 생솔잎을 한 켜 깐다.
3) 그 위에 다시 황설탕을 까는 식으로 몇 차례 깐 뒤 3일정도 재워둔다.

    (배 사과 등 과일 껍질을 벗겨 채 썬 뒤 솔잎과 황설탕 사이에 켜켜이 넣어두면 과일 향과 단 맛이 가미된다.)
4) 3일 뒤 끓여서 식힌 물을 자박할 정도로 붓는다. (생수를 부으면 금방 곰팡이가 피므로 반드시 끓인 물을 쓰도록 한다.)
5) 한지로 덮어 100일 정도 숙성시킨 뒤 먹도록 한다.
    (항아리가 없으면 주둥이가 넓은 병에 부어둔다. 식초는 발효하면서 계속 숨을 쉬므로 뚜껑에 구멍을 뚫어 두도록 한다.)


<만드는 법 2>
1) 음력5월 초순경 소나무의 새순을 채취하여 잘게 썰어둔다.
2) 물900미리리터을 미지근하게 하여 황설탕 300그램의 비율로 혼합한다.
3) 준비된 오지 항아리에 잘게 썰은 소나무 새순을 넣고 설탕물을 넣는다.
4) 매일 바닥까지 저어서 설탕이 바닥에 가라앉지 않게 한다. (표면에 하얀 막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한다.)
5) 여름날 기준으로 15~30일경에 체에 바처 시원한곳에서 6개월이상 2차 발효시킨후 기호에
따라 물에 타서 복용하면 된다.

<만드는 법 3>
- 흑설탕(또는 황설탕)을 진하게 끓여서 식힌 다음 솔잎을 잘게 썰어서 항아리에 넣고 발효시키면 솔잎식초가 된다.
- 따뜻한 곳에 1개월쯤 두면 식초가 된다.

<만드는 방법 4>
- 솔잎을 잘게 썰어서 같은 양의 흑설탕(또는 황설탕)과 버무려 항아리에 담아 따뜻한 곳에 1개월쯤 되면 발효가 된다.
- 복용법 : 물을 3배정도 타서 수시로 차처럼 마시면 된다.

<만드는 방법 5 : 솔잎가루 이용 - 별로 권장하고 싶지는 않네요..>
- 물 : 설탕을 5 : 2 비율로 섞고 솔잎가루 적당량을 넣어 100일정도 발효 시키면 식초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