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절임의 기본
초절임이라고 하면 우선 우리는 피클을 떠올리게 되는데 쉽게 말해서
과일식초 만드는 방법을 응용한 건강식초 만들기라고 보면 된다.
초절임 원료의 수분이 적으면 식초 속의 수분을 흡수하고 함유되어 있는
성분이 식초 속에 녹아 나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식초의 영양소가 원료 중에
흡수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초절임을 사용할 경우에는 절인 원료는 그대로 또는 다른 식품과
조리해서 식용으로 하고 식초는 보통식초로 사용해도 되는데
결국 원료와 식초 어느 쪽도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고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는 건강식초, 건강식품을 동시에 만들 수 있는 것이 초절임인 것이다.
초절임용 식초는 그 자체가 영양분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건강식품으로서의
가치를 지닌 곡물식초, 과실식초를 골라야 하는데 순수 곡물식초나 과실식초
등의 원료를 많이 사용해 천연발효에 가까운 방법으로 만들어진 식초를 사용하면
좋은 초절임을 만들 수 있다.
여기에 원료가 과실이거나 채소들이라면 곡물식초를 이용해 초절임을 만든다면
곡물식초 자체의 아미노산성분과 원료가 지닌 효능을 더해서 건강증진,
영양보급에 더욱 좋은 초절임을 만들 수 있다.
절이는 방법의 기본
1. 재료
초절임에 사용하는 재료는 흠집, 부패, 벌레 먹은 것이 없는 것을 고른다.
과실은 지나치게 말랑말랑하지 않은 단단한 것을 고른다.
2. 용기
절이는 재료의 크기, 양에 따라서 적당히 고르면 좋은데, 플라스틱 용기보다는
유리용기가 더 적합하다.
용기의 덮개가 금속제인 것은 부식되는 수가 있으므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은데
용기는 유리, 덮개는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것이 적합하다.
3. 사용하는 식초
초절임을 하는 목적은 보다 영양가가 높은 건강식품을 만들어 이용하는 것이므로
순수 곡물식초나 과실식초와 같은 양질의 식초를 사용하지 않으면 안된다.
시기만 한 절임을 만드는 것은 아니므로 알코올을 첨가한 양조식초나 합성식초를
사용해서는 안된다.
4. 절이는 양
한 번에 절이는 재료의 양은 지나치게 많아도 소비하기 까지의 기간이 길어지기
때문에 식초의 독특한 맛이 강해져 비경제적이 된다.
재료와 식초를 모두 이용하므로 절이는 양은 7~10일간에 소비할 수 있는 양을
기준으로 한다.
5. 담그는 기간
재료에 따라서 7~30일간으로 사이를 두고 담그면 좋은데 소비기간도 아울러
고려해서 적량을 담그면 오래 사용할 수가 있다.
6. 사용 방법
재료는 그대로 먹거나 야채 샐러드에 섞어서 먹는데 식초는 조미료로 초무침, 샐러드 등에 사용하거나 음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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