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 관련 정보

음성군 "인삼 명품화 시동"

에루화 2008. 4. 2. 08:52
전국 최대규모 인삼약초 연구소 건립 - 240억 투입…11개 연구실 설치 예정
 

전국 최대 인삼생산지로 알려진 음성군에 인삼약초연구소가 설치된다. 이번에 건립되는 인삼약초연구소는 소이면 비산리 82 일원에 114ha의 연구포장과 2천500여평의 건축면적으로 인삼 관련 최대 규모의 연구소가 설치된다.

인삼약초연구소는 농촌진흥청 작물과학원 총 4개과 11개 전문연구실에 70여명의 전문 인력과 인삼 약초관련 연구시설 및 11개 전문연구실로 확대 설치될 예정이다.

인삼약초연구소는 24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는 부지구입은 이달 말 까지 모두 완료할 계획이다.

또 청사신축을 위한 건축설계가 끝난 상태로 오는 5월 착공할 계획이며 상반기 중에 시험포지의 정비사업도 본격 착수될 예정이다.

인삼약초연구소에는 인삼과 약초의 시험 연구는 물론, 자생식물의 연구와 전시포장의 설치, 인삼 관련 창업보육센터 설치와 인삼의 안정성검사 센터가 설치된다.

특히 이번에 건립되는 인삼약초연구소는 음성지역에서 유통되는 인삼의 안전성검사를 담당함으로써 음성군의 국산인삼유통전문단지 육성계획을 실질적으로 주도하는 역할도 하게 된다.

한편 음성군은 이번 연구소 신축공사의 원활한 사업진행을 위해 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600m의 진입도로 설치 지원을 위해 이달 중 착공을 위한 사전설계를 이미 마치고, 현재 사업발주를 위한 준비단계에 있다.

또 그동안 유치를 추진한 지원팀의 업무도 인·허가 실무지원과 진입로의 개설 및 각종 공사의 시설지원으로 전환했다.

현재 음성군에는 850농가에서 1천18ha의 인삼을 재배해 연간 6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전국 최대의 생산지역이지만 지역 내 판매기반이 없어 음성인삼의 브랜드가 형성되지 않아 금산, 강화 등 타 집산지의 생산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

이에따라 판매기반 구축과 브랜드형성에 심혈을 기울여오던 음성군으로서는 이번 연구소의 유치로 추진에 상당한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역 인삼재배 농민들도 “인삼연구소가 설치되면 음성지역의 인삼재배지에 대한 분석과 연작장애 예방대책, 재해예방 대책 등의 연구가 심도 있게 진행돼 재배농민의 실질소득 향상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 이라고 전망하면서 “음성 인삼브랜드 육성에도 크게 한 몫을 할 것” 이라고 기대하는 분위기다.

음성군은 이번 인삼약초연구소 건립과 관련, 인접 산업인 인삼가공과 시험연구, 재배기술의 보급, 마케팅의 실시 등을 체계적으로 시행할 명품화 사업단을 구성키 위해 충북인삼농협과 농협중앙회 인삼사업부, 농촌진흥청, 식품연구원 등과 긴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 사업의 필요성
음성의 인삼재배는 1960년대부터 확산되기 시작해 육성기간은 비교적 짧은 지역이지만 2004년 800여 농가에 1천18㏊의 재배면적을 확보하고 있는 전국 최대의 생산지역이다.

그러나 지역 내 판매기반이 없어 음성인삼의 브랜드가 형성되지 않아 타 지역 집산지의 생산기지 역할을 겨우 하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웰빙 수요에 부응한 친환경 재배기반 확보와 지역 내 판매기반 구축을 통한 브랜드인삼 육성 필요성이 급격히 대두되고 있으며, 특히 최근 침체되고 있는 농촌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고소득. 고부가가치 농업육성은 절대 절명의 과제가 되고 있다.

▣ 사업의 목표와 전략
음성인삼명품화의 비전은 2010년 850농가에서 850억원의 브랜드 인삼 판매로 재배농가의 평균소득 1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친환경 생력화 시설지원 등 친환경 재배기반을 구축하고, 지역의 판매기반 구축 및 인삼브랜드 개발, 차별화된 상품 개발을 통한 브랜드 마케팅과 인삼연구소 설치, 창업보육센터 유치와 더불어 인접산업과의 클러스터화를 통한 인삼유통의 거점화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마케팅능력의 확대, 광역협력시스템의 구축, 친환경 생산시스템, 역내판매기반조성, 관련산업의 클러스터화 등 5대 실천과제를 선정, 추진한다.

▣ 향토자원으로서의 음성인삼
음성인삼은 지역성이 있는 자원이고, 금산, 강화, 풍기 등 주요판매지역의 원료공급기지이며 수입인삼의 반입이 불가능한지역이고 1960년대부터 재배단지가 형성되어 있는 전통성이 있는 산지이다.
또 세척인삼의 개발, 가공시설과의 연계, 창업보육센터의 유치 등을 통해 산업화가능성이 있는 품목이다.

음성인삼 명품화 사업방안
다올찬 음성인삼 브랜드 특허청 등록 및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한 브랜드 파워를 형성시키고, 나노 세척기술의 개발(현재 복숭아 분야 개발 중)과 특허등록 관리할 계획이다. 또 GAP기준 설정에 따른 재배농가의 DB를 구축, 생산이력 및 안정성 검사에 활용하고 친환경 재배 및 자연재해 사전예방 체계를 마련, 이를 지속적 관리를 통한 지식뱅크를 육성관리 할 계획이다.

또 폭설 및 폭풍에 안전한 재배시설에 대한 연구 및 지원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4~6년생 인삼의 도난방지에 대한 시스템을 개발 중에 있으며 2006년부터 시범 설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공동브랜드인 다올찬을 중심으로 브랜드 체계를 확립하고 지리적 표시제 등 특허를 출원할 계획이며, 충북인삼농협을 중심으로 공동조합법인의 결성, 회원제 농가의 조직화등 공동 마케팅 조직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밖에 인삼약초연구소와 충북인삼농협의 지도인력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마케팅 전문가 그룹의 육성과 더불어 거점산지유통센터의 CEO를 영입 운영하고, 유통설비 운영의 전문 인력 채용과 행정지원단을 구성하는 한편, 인삼연구소의 창업보육센터와 연계 가공산업 육성인력을 배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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