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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의 특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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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은 종자선별에서 발아, 이식, 추수까지 무려 6년이라는 긴 시간이 필요한 다년생 식물로 이렇게 긴 시간동안 키워야 체형이 충실해지고 유용성을 인정받게 되며 벗긴 껍질하나까지도 버릴 것이 없는 귀한 것 이다. 또한 적당한 기후와 일조량, 토양, 지세 그리고 주변 자연환경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기술만으로 생산하기는 곤란한 작물이다. 인삼에 대한 역사적 기록은 멀리 이천년전경으로 거슬러 올라가 '사유(史遊)'의 '급취장'에 삼(參)이라 하여 처음으로 기록되었고 그 후, '장중경(張仲景)', '신농본초경(神農本草經)', '외대비요방(外臺秘要方)' 등 중국 의서와 한국의 '백제신집방', '신라법사방', '향약집성방', '동의보감' 등에 기록되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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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의 종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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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삼(水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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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의 학명은 Panax C.A Meyer 로서 "가시오가피"과의 다년생 식물로 크게 수삼, 백삼, 피부백삼, 홍삼으로 나뉜다. 수삼은 밭에서 수확한, 가공하지 않은 인삼으로 보통 수분이 75%내외 함유되어 있으며 7일이상 저장이 어렵고 손상 및 부패가 쉽게 생긴다. 보통 수삼은 홍삼 및 백삼의 원료로 사용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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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삼(白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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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삼은 4~6년근 수삼을 원료로 하여 장기간 저장을 목적으로 대부분의 껍질을 벗겨 햇볕에 그대로 건조시킨 것으로 수분함량이 15%이하가 되도록 가공한 원형유지의 인삼제품이다. 백삼의 종류는 직삼과 곡삼으로 분류되며, 직삼(直蔘) 은 5년근 이상의 수삼을 원료로 지근(支根)을 구부리지 않고 그대로 둔 것으로 대부분 개성을 포함한 경기지역 일원에서 생산되는 직립삼의 형태를 갖추고 있다. 곡삼(曲蔘)은 4년근 이상의 수삼을 원료로 지근과 주근의 일부에서 구부러진 형태를 갖추고 있으며 금산지역 일원에서 생산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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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백삼(皮膚白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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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년근 수삼을 원료로 하여 장기간 저장을 목적으로 백삼과는 달리 껍질을 벗기지 않고 햇볕에 그대로 건조시킨 것으로 수분함량이 15%이하가 되도록 가공한 원형유지의 인삼제품이다. 색상은 미황백색을 가지며 홍삼의 제조과정과는 달리 태양열에 의한 자연건조 또는 열풍, 기타의 방법을 이용하여 익히지 않고 말린 것을 말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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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삼(紅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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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삼을 장기간 저장할 목적으로 수증기 및 기타방법으로 찐 다음 익혀서 건조시킨 담적황갈색 혹은 농다갈색의 제품이다. 홍삼은 제조과정 중 비효소적 갈색화 반응이 촉진되어 많은 갈색화반응 생성물이 형성되고 그 중 말톨(maltol)등과 같은 성분이 다량생성된다. 수분이 15% 이하가 되도록 가공하며 인삼껍질 안쪽에 유효성분이 축척되어 있는 많은 망상조직이 존재하는데, 홍삼은 표피를 제거하지 않기에 유효성분을 최대한 보존할 수 있다. 홍삼의 종류에는 내공, 내백, 외형에 따라 천삼(天蔘), 지삼(地蔘), 양삼(良蔘)으로 구분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