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인삼 절도범 검거

경북 봉화경찰서는 3일 인삼밭과 인삼 냉동 창고에서 2000만원 상당의 4~5년근 인삼을 훔친 김모씨(34)를 절도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5시께 봉화군 소천면 박모씨(47)의 인삼밭에 들어가 5년근 인삼 150채 시가 300만원 상당을 훔치는 등 최근까지 모두 3차례에 걸쳐 남의 인삼밭과 인삼 냉동 창고에 들어가 인삼 735채, 시가 20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감시가 소홀한 인삼밭을 물색한 뒤 인삼 채굴용 호미를 이용,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김씨의 수법 등으로 미뤄 또 다른 범행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캐고 있다.

피재윤기자 pe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