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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안상은 말대로 술 대접만을 하기 위해 차리는 상이다. 따라서 특별히 정해진 원칙은 없지만 술안주로 적합한 요리를 차려야 한다. 무엇보다도 술의 종류와 손님의 기호에 따라 안주의 성질도 달라져야 하므로 유의해야한다. 보통 청주류의 주안상에 쓰이는 요리의 종류로는 전골, 매운탕, 신선로, 찜, 육포, 포, 어포류와 각종 건 어물류, 전류와 편육류,생채 요리류와 김치가 있다. 기본적으로 주안상의 차림에는 따뜻하게 데운 술에 전류와 편육류, 생채류와 김치류,그리고 몇 가지의 마른안주가 마련되어야 한다. 그 외에도 기호에 따라 얼큰한 고추장찌개나 매운탕, 전골, 신선로와 같이 더운 국물이 있는 음식이 추가되면 한결 훌륭한 상이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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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적인 술에는 안주역시 소박하고 질박한 맛이있는 것들이 어울린다. 특히 소주는 공복에 마시면 건강을 해칠 염려가 있으므로 요기도 되 고 영양보충도 되는 기름진 안주를 선택하는것이 좋다. 그리고 편 안한 분위기에서 마실수 있도록 신경쓴다. 막걸리,소주는 언제 어디서나 부담없이 마실수있는 애주가들이 즐겨찾는 서민적 술이다 이런 술상을 차릴대는 호화로운 안주를 준비하는데 힘쓰기보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마실수 있도록 신경쓰 는것이 더욱 바람직하다. 또 빈속에 술을마시게되면 술도 잘받지않고 간이나 신경을 상하게 하는 원인이므로 식사전이라면 빈대떡이나 파전같이 기름지고 요기가 되는것을 준비하는것이 기본…. 여기서 속을 풀어주는 얼큰한 찌개나 시원한국,매콤하며 질박한 느낌이 드는 무침,기름지고 담백한 그이등을 서로 맛이 어우러 지게 2~3 가지 준비하면 충분하다. 계절감을 살려 산뜻한 생채나 초나물 ,따끈한 생선매운탕,숙회 등으로 맛의 변화를 주는 것도 적은 예산으로 푸짐한 술상을 차리는 요령이다. 갑작스레 손님이 왔을때를 대비하여 오랫동안 저장할수 있는 통조림이나 당장 조리할수있는 인스턴트 식품을 평소에 준비해두면 요긴하게 쓰인다. 또한 술을마실때나 직후 나 시원하고 달콤한 꿀물이나 식혜,수정과를 마시면 숙취도 빨리 풀리고 머릿속이 개운해 지므로 준비해두었다가 적절한 때에 사에 내도록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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