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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질의 복분자주 만들기

에루화 2008. 4. 13. 14:30

      <술 담그기> 고품질 복분자주 만드는 법 소주를 넣지 않고 100% 복분자만 발효시켜 만든 술이 '상품(上品)'이다. '고품질 복분자주 제조법'에 대해 특허 출원을 한 전북대 식품공학과
      신동화 교수로부터 집에서 상품 복분자주를 만드는 비법을 배워보자. 우선 잘 익어 색깔이 진하고 당도가 높은 복분자를 구입해 깨끗이 씻은 다음 목이 좁은 용기에 3분의2쯤 넣는다. 복분자주의 알콜 도수는 10~12도가 적당하므로, 복분자의 당도는 그 두 배인 22~24브릭스(Bx:당도단위)에 맞춘다. 그러려면 복분자 1㎏에 설탕 60~70g을 두 차례에 나눠 넣어야 한다. 복분자에 1차로 설탕을 넣고 일주일쯤 지나면 발효되면서 거품이 올라온다. 용기는 공기를 차단해야 하지만 완전 밀폐하면 터질 수도 있으므로 플라스틱 뚜껑보다는 비닐을 여러 겹 싸서 밀봉하는 것이 좋다. 거품이 줄어들기를 기다렸다가 나머지 설탕을 넣고 밀봉해 2차 발효 과정을 다시 일주일쯤 거친다. 마지막으로 복분자 찌꺼기를 거르면 100% 복분자주가 된다. 집에서 만든 복분자주는 추가로 발효 작용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작은 용기에 나눠 보관한다. 용기를 제대로 밀폐하지 않으면 초산균이 증식해 신맛이 생길 수 있다.

              ♬배경음악:Choco Snowb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