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리산 종주 운행 계획표
지리산 3대 주봉(천왕봉,반야봉,노고단) . 성삼재~천왕봉 25.5km, 천왕봉~중산리 5.7km 총 31.2km 약20시간
<< 1일차 (4.30 수) >> ============================================================================*
22:57 영등포역 무궁화호 출발
<< 2일차 (5.1 목) >>
03:23 구례구역 도착
03:30 성삼재로 택시이동
04:00 성삼재 도착, 산행 시작 =======================================================================*
04:50 노고단 대피소 도착 (식수 보충) ------------------ ① 식수풍부, 취사용 물 풍부
04:55 노고단 도착
05:00 노고단 (1,507m) 출발 ========================================================================*
06:30 임걸령(1,432m) 도착 (아침, 식수보충)----------- ② 물 풍부, 물 맛 최고
==> 아침(취사) : 누룽지1, 볶음김치1, 밑반찬1
07:00 임걸령 출발 .................................................................... 임걸령이란 조선조 명종때 초적 두목장군에서 유래
08:00 삼도봉 (1,550m)도착 (하산시 나무계단 15분정도) ............ 반야봉(1,732m)은 미 탐방
08:30 화개재(1,360m), 뱀사골 대피소------------------------- 200m 계단 아래에 (식수 보충 어려움)
<1시간정도 계속 오름, 힘듬> 화개재를 지나 토끼봉거쳐 명선봉(1586m)자락에 있는 연하천대피소까지는 약간 힘들고 지루한 편.
09:00 토끼봉(1,533.7m)...........토끼봉에는 헬기장이 있고, 반야봉을 기점으로 정동쪽(正東)에 해당되는 묘방이라해서 토끼봉부름.
10:10 총각샘 -------------------------------------------- 장소찾기 어렵고 물 없을수도
전에는 이정표가 있었는데 지금은 없어 초심자는 찾기 어려워. 옛날 지리산에 약초를 캐던 총각이 물을 찾아 헤메다가 사냥꾼에게
쫒기는 노루를 숨겨주었더니 노루가 샘으로 안내주었다고 하여 총각샘이 됨
10:20 명선봉(1,586.3km)......총각샘을 지나면 경사가 꽤 심하면서 울창한 침염수림 지대를 따라 명선봉지나 내리막길로 접어들면
나무계단이 나오고 지리산 대피소중 물이 가장 풍부한 연하천대피소에 도착
10:30 연하천 대피소(1,500m) 도착 (점심, 식수보충) -------- ③ 세수 가능, 물 풍부, 식수 충분히 보충
==> 점심(구입) : 햇반, 컵라면, 캔 참치, 볶음김치2
11:30 연하천 출발 =================================================================================*
12:15 형제봉(1,452m) 경유 (휴식)
연하천을 지나면 갈림길이 나오고 북쪽(좌측)은 삼정산 능선으로 영원재를 지나 산내면의 실상사로 하산하고, 주능선을 타고 가면
삼각고지(1462m), 이곳을 지나면 바위두개가 등을 지고 우뚝서있는 모습의 형제바위가 있는데 전설이 있다.
벽소령까지는 종주코스중 가장 심한 너덜지대로써 이곳 형제바위에서 전망을 삼아 쉬어가도 좋은곳이다. 광양 백운산까지 조망가능
오르락 내리락 하는 등산로가 초보자에게는 힘들것이며 피로가 쌓일수 있는 구간. 숲길을 지나면 산속에 왠기계 소음인가 하는데
벽소령 대피소 발전기 돌아가는 소리가 크게 들리고 드디어 벽소령에 도착했다는 안도감 <<도착 직전 30분 심한 너덜지대 >>
13:00 벽소령 대피소 도착 (통조림, 휴식) ------------- 100m 아래 식수, 물 적음
13:30 벽소령 대피소 출발 ===========================================================================*
<< 조망없는 숲속 , 지루해 >> 벽소령을 출발 부드러운 길을 따라 한동안 가면 덕평봉 남쪽 사면을 우회 널따란 평지에 선비샘.
선비샘은 옛날 노인이 가난하고 배우지 못해 천대를 받자 선비대접을 받고 싶어 세상을 떠나면 샘터위에 묻어 달라고 유언했는데
그 후 샘을 착는 등산객들이 물을 마실 때 이 노인의 무덤앞에 무릎꿇고 절을 하게 되어 결국 선비 대접을 받았다는데서 유래
14:30 덕평봉(1,521.9m), 선비샘 도착, 휴식 ---------------④ 야영장에 식수, 물 많음
선비샘에서 세석까지가 능선종주중 가장 힘든구간이라 봄. 돌과 바위지대에 오르기, 내리기가 반복되고 숲속에 가려 조망도 없고,
다소 위험한곳도 있고,영신봉 막판에 설치된 나무계단 오르막이 종주자에게는 체력이 떨어질 때라서 땀을 많이 흘리게 함.
지리산 종주중에 가장 험준하고, 칠선봉 오르는 계단길과 암릉은 설악산 서북릉 바위 너덜과 비슷. 전망이 좋은 기암봉우리로
되어있는 칠선봉(1576m)에서 휴식을 취하기에 좋은 곳. 7개의 암봉으로 마치 일곱선녀가 서 있다고 하여 칠선봉으로 주변 북쪽으로
큰새골,작은새골,곧은재 능선이 있어 한선계곡과 만나고, 남쪽은 큰새개골, 작은새개골이 만나서 대성골로 이어짐.
15:20 칠선봉(1,558m) 통과..휴식 필요
칠선봉 암봉을 힘들게 지나면 영신봉이고, 사방이 조망되면서 광활한 세석고원 일명 잔돌평전이다. 영신봉에 오르면 종주산행의
종주하고 있다는 기분을 갖게 하고 남부능선(낙남정맥)조망은 막힘이 없다.
16:40 영신봉(1,652m) 통과
<< 영신봉 계단 주의 >> 세석평전은 눈앞에 보이는 촛대봉(1703m)에서 뻗어내린 고원평전으로 철쭉으로 유명한 지리10경.
아마도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고 넓은 30만평 평원으로 철쭉,구상나무, 굴참나무, 야생화, 초본식물지대의 초원으로 식물 연구지대.
세석대피소 주변은 불과 몇십년전에 화전민이 터를 잡고 살았다고 함. 영신봉(1556m)에서 바라본 촛대봉에는 멧돼지 흔적이 많고
남쪽(시루봉)으로 촛대봉골을 따라 도장골로 이어지고, 촛대봉에서 반대로 영신봉쪽을 바라보면 세석대피소가 이국적으로 보임.
17:00 세석산장 도착 (저녁, 식수보충) ----------------- ⑤ 20m 아래 물 풍부
==> 저녁(취사) : 고기구이(소고기, 삼겹살), 생김치1, 밑반찬2, 햇반, 캔참치
21:00 취침 << 잠자기전 물파스 바르고 자면 도움이 됨 >>
<< 제 3 일 (5.2 목) >> ===============================================================================*
05:00 기상
05:30 세석산장 출발
촛대봉에서 비탈길을 내려서고 기암과 고사목이 어울린 아기자기한 능선을 타고가면 삼신봉지나 연하봉(1652m)이 우뚝 솟은 모습.
촛대봉(1,703.7m) 삼신봉(1,670m) 연하봉(?? 1,651.9m) 경유
기암같은 바위가 구름에 쌓인 채 구름이 밀려가고, 밀려오고 홀연히 나타나 사라지기도 하면서 장관. 지리10경의 연하선경.
기암이 솟구쳐 있고, 싱그러운 초원 위엔 꽃들이 화려하다. 연하봉 우측 기암이 있는 능선은 일출봉능선으로 천왕봉일출 못지않는
일출 광경을 볼수 있고 , 기암과 고사목이 어울린 수려한 경관이고, 도장공이 깊게 패여진 모습으로 지능선이 뻗어있슴 (일출봉 능선)
천왕봉 일출 보러 가다가 시간에 쫒기는 등산객들이 이곳에서 지켜봄. 사진작가들 얘기로는 이곳 일출이 더 좋다고 함다.
도장골은 빨치산 이영회 아지트였고, 본거지와 후송병원이 있었다고 함.
07:00 장터목 산장 (1,633m) 도착 (아침, 식수보충) ---- ① 30m 아래 물 풍부
장터목에는 식수가 오른쪽 중산리계곡으로 50m내려가면 산희샘이 있는데 수량이 적고 겨울에는 더 적다.
==> 아침(구입) : 햇반, 컵라면, 생김치2
08:00 장터목 산장 출발 ==============================================================================*
장터목(1650m)는 시천주민과 마천주민사이에 물물교환 하던 곳이라는 장터목이고, 항상 등산객들로 복잡.
제석봉 (1,806m)
등산로 주변은 마치 목장초원 같기도 하고, 통나무 울타리는 목장지대 울타리 같기고 하다. 널따란 초원지대는 6.25전쟁후까지만
하더라도 아름드리 전나무, 구상나무등이 울창하였으나 도벌로 흔적을 없애기위해 불을 질러 이처럼 황랑하게 변해버려.
그런데 제석봉 주변 구상나무들은 일제시대에 일본 대학교에서 연구목적으로 식목했다고 함. 그래서 자세히 보면 일정한 간격으로
식목했다는걸 알수가 있슴. 그간 식목을 하고 토사유출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좌측 초원에 자연보호헌장 비석이 있지만 한 그루나무를
살리기에는 세월이 많이 필요하고 반대로 자연을 파괴하면 얼마나 황량한가 교훈을 얻을수 있슴
통천문 주변을 낭떠러지로 바위사이사이에는 봄이면 진달래가 피어있고.
통천문을 지나면 잠시 평탄한 길이 나오다가 암벽 비탈길과 만나고 오른쪽 낭떠러지는 산사태 지역이고 왼쪽은 쇠줄이쳐져 있는데,
벼랑지대가 8.15 해방직전 엄청난 굉음과 함께 붕괴되었다고 전해져.
09:30 천왕봉 (1,915.4m) 도착 / 휴식
3대가 덕을 쌓아야 볼수 있다는 천왕봉 일출
사방이 막힘없이 탁트인 천왕봉에서 동틀 무렵 끝없이 펼쳐진 회색 구름바다, 저 멀리 서서히 오색광채의 거대한 태양이 천지를 개벽.
한편 조선조 사림파의 거두 김종직(당시42세)은 함양부사로 있던 1472.8월 추석날 저녁에 하봉, 중봉을 거쳐 천왕봉에 올랐다는 기록,
산청군 시천면 덕산이 고향인 남명 조식선생은 1558년 57세에 천왕봉에 올랐다는 기록이 있는데, 등산이 아니라 유함하였다고 기록돼 있어.
하인과 함께 말과 가마를 타고 올랐으니 유람이라고 기록돼 있다. 천왕봉 공터에 그 옛날에 성모석상이 세워져 우리나라 무속신앙
발원지임을 증명하여 우리민족의 영봉으로 오랫동안 이어져 온다. 하지만 어쩐일인지 석상은 오래전에 훼손되고 맘.
10:00 천왕봉 출발 ----------------------------------② 천왕봉 아래 식수 보충
11:30 로타리 대피소 도착 (점심)
==> 점심(취사) : 누룽지2, 생김치3
12:00 로타리 대피소 출발 ==============================================================================*
13:30 중산리 매표소 도착, 산행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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