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는 약되겠지/言과行의 좋은글

이런저런 사자성어

에루화 2008. 11. 3. 15:00
☞ 아전인수 我田引水 

내 논에 물대기. 자기에게 유리하도록 하다. 

 

[반] 易地思之(역지사지) : 남이 당한 경우를 바꾸어서 생각함. 

 

☞ 악전고투 惡戰苦鬪 

죽을 힘을 다하여 고되게 싸움. 

 

☞ 안고수비 眼高手卑 

눈은 높으나 손은 낮음. 눈은 높으나 실력은 따라서 미치지 못함. 또는 전에는 사치하게 살던 이가 가난하여져 눈은 높고 돈은 전대로 쓰지 못할 때. 

 

☞ 안분지족 安分知足 

자기 분수에 만족하여 다른 데 마음을 두지 아니함. 

 

☞ 안빈락도 安貧樂道 

구차하고 가난하지만 마음을 편히 하고 걱정하지 않으며 도를 즐김. 

 

☞ 애걸복걸 哀乞伏乞 

갖은 수단으로 머리 숙여 빌고 빌다. 

 

☞ 안석불출 여창생하 安石不出 如蒼生何 

'안석이 나오지 않는다면 창생들을 어찌하겠는가'라는 뜻. 이는 현인이 나와야지만 도탄에 빠져 있는 백성들을 구할 수 있다는 간정한 뜻을 말하는 것이다. 

[출전] 세설신어 '배조(排調)'편, 진서 

  

☞ 안심입명 安心立命 

생사(生死)의 이해에 대하여 태연함. 생사의 도리를 깨달아 내세의 안심을 꾀함. 

 

☞ 안하무인 眼下無人 

눈 아래에 사람이 없다. 교만하여 사람을 업신여김. 

 

☞ 애매모호 曖昧模糊 

희미하여 분명하지 못함.





 

☞ 애이불비 哀而不悲 

속으로는 슬프면서 겉으로는 슬프지 않은 체함. 

 

☞ 안항 雁行 

남의 의좋은 형제. 

☞ 약방감초 藥房甘草 

약방의 감초. 무슨 일이든지 빠짐없이 낌. 그러한 사람. 

 

☞ 약육강식 弱肉强食 

약한 것이 강한 자에게 먹히다. 

 

☞ 양호상투 兩虎相鬪 

두 호랑이가 서로 싸운다. 두 영웅 또는 두 나라가 서로 싸우는 것. 

 

☞ 양호유환 養虎遺患 

호랑이를 길러 근심거리를 남기다. 스스로 화근을 만들어 그로 인하여 화를 입게 되는 것. 

 

[유] 自業自得(자업자득) : 스스로 얻은 업보다. 

 

☞ 어불성설 語不成說 

말이 말이 되지 않는다. 하는 말이 조금도 사리에 맞지 않다. 



☞ 하갈동구 夏葛冬 

여름에는 베옷과 겨울에는 가죽옷. 일이 격에 맞음. 

 

☞ 하마평 下馬評 

임관될 후보자에 관하여 민간에 떠돌아 다니는 풍설. 

하마평(下馬評)이란 말의 유래는 옛날 가마 또는 말의 상류층  사람들이 이용하던 대표적 교통 수단이었는데,  교통 표지는 그때도  있었다. 



그 중의  하나가 하마비(下馬碑)이다. 



하마비에는‘모두 말에서 내리시오.(大小人員皆下馬)’라고 적혀 있었다. 가마나 말에서 내린 주인이 볼일을 보러 가고 없는 동안 가마꾼이나 마부는 무료하기 짝이 없었다. 



그래서 주인을 기다리는 동안  그들끼리 잡담을 나누게 되었고 별의별 애기가 다 나왔다. 그들의 주인은 고급 관리가 대부분 인지라 이야기의 중심도 자연히 출세 진급 따위의‘자리’에 관계된 것이 많았다. 

 

☞ 하석상대 下石上臺 2000.11.25 

아랫돌을 뽑아 윗돌을 괴고 윗돌을 뽑아 아랫돌 괴기, 곧 임시 변통으로 이리저리 둘러 맞춤. 



☞ 하우불이 下愚不移 

어리섞고 못난 사람의 버릇은 고치지 못함. 

 

☞ 학수고대 鶴首苦待 

학이 목을 길게 늘어뜨리고 기다림. 몹시 기다림. 

 

☞ 한강투석 漢江投石 2000.11.25 

한강에 돌 던지기, 지나치게 미미하여 전혀 효과가 없슴. 



☞ 한운야학 閑雲野鶴 

한가로운 구름 아래 노니는 들의  학. 벼슬과 어지러운 세상을 버리고  강호에 묻혀 사는 사람. 

 

☞ 한출첨배 汗出沾背 

땀이 등에 밴다. 몹시 민망하고 창피함. 

 

☞ 함구무언 緘口無言 

입을 다물고 말이 없음. 

 

☞ 함포고복 含哺鼓腹 

음식을 먹으며 배를 두드린다. 천하가 태평하여 즐거운 모양. 

 

☞ 해의추식 解衣推食 

옷을 벗어주고 음식을 밀어준다. 남에게 은혜를 베푸는 것. 



☞ 행운유수 行雲流水 

일정한 본질 없이 각양각색으로 변화함.





 

☞ 행장진퇴 行藏進退 

지식인이 시세(時勢)에 응하여  벼슬에 나아가기도  하고 물러설 줄도  아는 처신의 신중함. 

맹자(孟子)에서 지식인(君子)이 시세(時勢)에  응하여 벼슬에  나아가기도 하고 물러설 줄도 아는 처신의 신중함을 경고하는 말이었는데, 굴원(屈原)의‘어부사(漁父辭)’에 "흐르는 물이 맑으면,  나의 갓끈으로 씻고.  흐르는 물이  흐리면, 나의 발을 씻는다.(滄浪之水淸兮이어든可以濯我纓이요. 滄浪之水濁兮이어든可以  濯我足이라.)"는 한 구절로 끌어들여 탁영탁족(濯纓濯足)으로 더욱 유명해지게 되었다. 



그러한 탁족을 晉나라 때 글을 잘 써서 '낙양의 종잇값을 올려놓았다'는 고사의 주인공인  좌사(左思)는‘영사시(詠史詩)’를 지으면서 세상사로부터 유연히 물러나 있는 탈속(脫俗)의 자세로  표현하였다.「천길 벼랑에 옷을 걸고 만리로 흐르는 물에 발을 씻는다.(振衣千 崗 濯足萬里流)」 

 

☞ 허심탄회 虛心坦懷 

마음을 비우고 생각을 터놓음. 명랑하고 거리낌이나 숨김이 없는 마음. 

 

☞ 허장성세 虛張聲勢 

헛되이 목소리의 기세만 높인다. 실력이 없으면서도 허세로만 떠벌리다. 

 

☞ 혁명 革命 

천명이 바뀌다. 하늘의 뜻에 따라 포악한 통치자를 몰아내고 백성을 구제하다. 



[주역(周易)]의 혁괘편(革掛篇)에 "은(殷)의 탕왕이 하(夏)의 걸왕을 내 쫓고 주(周)의 주왕을 치고 혁명을 일으켜서 하늘에 순하고 사람에 응했다."라고 하였다. 

 

☞ 현두자고 懸頭刺股 

머리를 끈으로 묶어 높이 매달고  허벅다리를 찔러 잠을 깨우다. 학업에 매우 힘쓰다. 

 

☞ 현하지변 懸河之辨 

흐르는 물과 같은 연설. 매우 유창한 말솜씨. 

 

☞ 혈혈단신 孑孑單身 

아무도 의지할 곳이 없는 홀몸. 





☞ 자가당착 自家撞着 

자기의 언행이 전후(前後) 모순(矛盾)되어 일치하지 않음. 

 

[동] 矛盾(모순). 二律背反(이율배반). 

 

☞ 자강불식 自强不息 

스스로 힘써 쉬지 아니함. 

 

☞ 자격지심 自激之心 

자기가 일을 해놓고 그 일에 대하여 스스로 미흡하게 여기는 마음. 

 

☞ 자급자족 自給自足 

자기의 수요를 자기가 생산하여 충당함. 

 

☞ 자수성가 自手成家 

물려 받은 재산없이 제 손으로 재산을 모아 한 살림을 이룸. 

 

☞ 자두연기 煮豆燃 

콩을 뽁는 데 콩깍지를 태운다. 형제끼리 서로 미워하고 들볶는 것. 

 

[동] 煎豆燃豆 (전두연두기) 

 

[유] 骨肉相爭(골육상쟁) : 형제나 같은 민족끼리 서로다툼.([동] 骨肉相殘) 

     兄弟 墻(형제혁장) : 형제가 담 안에서 서로 다툼. 

☞ 자승자박 自繩自縛 

자기의 줄로 자기를 묶다. 즉 자기의 언행으로 인하여 자신이 꼼짝 못하게 되는 일. 



☞ 자아도취 自我陶醉 

자기가 어떤 것에 끄려 취하다시피 함. 



☞ 자업자득 自業自得 

자기가 저지른 일의 과보(果報)를 자기가 받음. 

 

☞ 자중지란 自中之亂 

자기네 한 동아리 안에서 일어나는 싸움. 



☞ 자행자지 自行自止 

자기 마음대로 하고 싶으면 하고 하기 싫으면 하지 않음. 

 

☞ 자화자찬 自畵自讚 

자기가 그린 그림을 자기가 칭찬하다. 자기가 한 일을 자기 스스로 칭찬하다. 

 

☞ 작수성례 酌水成禮 

물을 떠 놓고 혼례를 행한다. 형세가 가난하여 혼례를 간략하게 지냄. 

 

☞ 작심삼일 作心三日 

마음 먹은 지 삼일이 못간다. 결심이 얼마 되지 않아 흐지부지 되다. 

 

[유] 高麗公事三日(고려공사삼일). 朝令暮改(조령모개). 朝變夕改(조변석개). 

 

☞ 장삼이사 張三李四 

장씨네 셋째아들과 이씨네 넷째아들. 지극히 평범한 사람. 

 

☞ 장중보옥 掌中寶玉 

손에 쥔 옥. 사랑하는 자식이나 매우 귀중한 물건. 

 

☞ 적반하장 賊反荷杖 

도둑이 도리어 매를 든다. 잘못한 사람이 오히려 상대방을 윽박지르다. 



☞ 적소성대 積小成大 

작은 것을 모아서 큰 것. 

 

☞ 적수공권 赤手空拳 

맨손, 맨주먹. 아무 것도 가진 것이 없음. 



☞ 적자생존 適者生存 

환경에 적합한 것만이 생존하고 그렇지 못한 것은 멸망한다. 



☞ 다사다난 多事多難  

여러 가지로 일이 많고 몹시 어려움. 

 

☞ 단기지계 斷機之戒 

베를 끊어서 훈계했다. 학업을 중단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경계. 

 

맹자가 자라서 어느 날  유학을 갔다가 학업을 중단하고 집으로  돌아오니,  

맹모가 바야흐로 베를 짜다가 묻기를 "학문이 어느  정도까지 이르렀느냐?"  

맹자가 말하기를 "전과 같습니다."하니 맹모가 칼로써 베를 끊으면서 말하기를  "자식이 학문을 버림은 내가 이 베를 끊는 것과 같다.”하니  맹자가 두려워서 밤낮으로 부지런히 학문하였다. 



(孟母方績타가 問曰 學何所至與아. 孟子曰 自若也니이다. 母以刀로 斷其機曰 子之廢學은 若吾斷斯織矣라. 孟子懼하여 旦夕으로 勤學하다.) 



맹자는 마침내 천하의 명유(名儒)가 될 수 있었다.(列女傳, 母儀) 

 

[동] 孟母斷機(맹모단기) 

 

☞ 단말마 斷末魔 

숨이 끊어질 때의 고통. 

 

☞ 단도직입 單刀直入 

한 자루의 칼을 들고  곧바로 쳐들어 감.  허두를 빼고 요점이나  본문제로 들어간다. 또는 말을 할 때나 글을  쓸 때 서슴지 않고 정면으로 대번에 용건을 들어 말하는 것. 

 

☞ 담판 談判 

어떤 일의 是非를 가리거나 결말을 짓기 위하여 논의하다. 부당한 일에 대하여 강력히 항의하여 시정하도록 하다. 

 

☞ 당구풍월 堂拘風月 

서당 개 3년에 풍월을 한다. 무식쟁이라도 유식한 사람과 사귀면 견문이 넓어진다. 또는 무슨 일 하는 것을 오래 오래 보고 듣고 하면 자연히 할 줄 알게 된다. 

 

☞ 대대손손 代代孫孫 

대대로 이어오는 자손. 

 

[동] 子子孫孫(자자손손) 世世孫孫(세세손손) 

 

☞ 대동단결 大同團結 

많은 사람. 여러 갈래의 당파가 큰 덩어리로 한 데 뭉치다. 

 

☞ 대동소이 大同小異 

크게는 같은 데 작게는 다르다. 거의 같음. 



☞ 대명천지 大明天地 

매우 밝은 세상. 크게 밝은 하늘과 땅.





 

☞ 대서특필 大書特筆 

뚜렷이 드러나게 큰 글씨로 쓰다. 누구나 알게 크게 여론화하다. 

 

[유] 滅私奉公(멸사봉공) : 사사로운 일을 저버리고 공적인 일을 힘써 받는다. 

     枉尺直尋(왕척직심) : 짧은 것은 굽히고 긴 것을 폄. 小를 희생시켜 大를 살림.(尺:길이의 단 위. 10촌을 말함. 尋:두 팔을 벌린 길 이 7∼8尺정도.) 

 

☞ 대천지수 戴天之讐 (일 대·하늘 천·어조사 지·원수 수) 

함께 하늘을 이고 살수 없는 원수. 임금이나 어버이에 대한 원수는 하늘을 함께 하고 살지 않는다. 

 

[禮記] 곡예편(曲禮篇)에“아버지의 원수는 함께 하늘을 이지 못하고 형제의 원수는 병기를 돌이키지 않고 친구의 원수는 나라를 같이 하지 않는다. 

(父之讐는 不與共戴天하고 兄弟之讐는 不反兵하며 交遊之讐는 不同國이라.)” 

 

[동] 不共戴天之讐(불공대천지수). 不共戴天(불공대천). 徹天之怨(철천지원). 

     殺父之讐(살부지수). 貿首之讐(무수지수) : 아버지를 죽인 원수. 

 

☞ 도로무익 徒勞無益 

헛되이 수고만 하고 보람이 없다. 

 

도로아미타불은 옛날 어떤 고을로  동냥을 갔던 젊은 중이  아리따운 처녀를 보고 그만 상사병에 걸렸다. 중은 번민  끝에 처녀에게 청혼을 했다. 



처녀는 10 년 동안 한방에서 동거하되 손목도 잡지 말고 바라만 보고 친구처럼 지내면 10 년 후에는 아내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동거가 시작되어 어언  내일이면 10년이 되는 날 밤, 중은 사랑스런 마음에 그만 하루를  못 참고 처녀의 손을  잡으니, 깜짝 놀란 처녀는 파랑새가 되어 날아가 버렸다. 이리하여 10년  노력이 허사가 되고 말았다. 



여기서‘10년 공부 도로아미타불’이라는 속담이 생겨났다. 즉 순간의 실수로 애쓴 일이 소용없이 되어 처음과 같음을 일컫는다. 

 

☞ 도불습유(道不拾遺) 



길에 떨어진 것을 줍지 않는다는 뜻. 곧 법이 엄격하게 시행되어 길바닥에 떨어진 물건을 줍는 자가 없을 만큼 나라가 잘 다스려졌다는 말로서, 형벌이 엄해서 백성들이 법을 어기지 않는 것을 가리킨다. 

 

[출전] 사기 상군열전(商君列傳) 

 

☞ 도처춘풍 到處春風 

이르는 곳마다 봄바람. 즉 좋은 얼굴로 남을 대하여  사람들에게 호감을 사려고 처신하는 사람. 가는 곳마다 기분 좋은 일. 

 

☞ 독불장군 獨不將軍 

혼자서는 장군을 못한다. 저 혼자 잘난 체하며 뽑내다가 남에게 핀잔을 받고 고립된 처지에 있는 사람. 또는 가장 잘난 체 하며 혼자서 모든 일을 처리하는 사람. 

 

☞ 독서삼도 讀書三到 

책을 읽는 데는 눈으로 보고, 입으로 읽고, 마음으로 이해해야 한다. 

 

☞ 독서삼매 讀書三昧 

아무 생각없이 오직 책읽기에만 골몰하고  있는 상태. 한 곳에 정신을  집중하는 것. 

 

☞ 독수공방 獨守空房 

결혼한 여자가 남편 없이 홀로 방을 지키다. 



☞ 마중지봉 麻中之蓬 

구부러진 쑥도 삼밭에 나면 자연히 꼿꼿하게 자란다. 환경에 따라 악도 선도 고쳐진다. 

 

☞ 막상막하 莫上莫下 

실력에 있어 낫고 못함이 없이 비슷함. 

☞ 만경창파 萬頃蒼波 

만 이랑의 푸른 물결. 한없이 넓고 푸른 바다. 

 

☞ 만고풍상 萬古風霜 

사는 동안에 겪은 많은 고생 



☞ 만구성비 萬口成碑 

많은 사람의 입이 비를 이룬다. 

 

☞ 만시지탄 晩時之歎 

때가 늦었음을 한탄한다. 기회를 잃고 지났음을 한탄함. 

 

☞ 만신창이 滿身瘡痍 

온몸이 상처투성이. 성한데가 없을 만큼 상처투성이가  됨. 또는 사물이 쓸만한 데가 없을 정도로 결함이 많음. 

 

☞ 말세이구설치천하(末世以口舌治天下) 

말세에는 입으로 천하를 다스린다는 뜻. '옷을 드리우고 천하를 다스린다'는 말과 대구로서, 곧 어지러운 세상에서는 천하가 자연스럽게 다스려지지 못하고 금령이니 명령이니 하는 숱한 말로써 다스려진다는 것을 뜻하는 말이다. 



끝말, 세상세, 써이, 입구, 혀설, 다스릴치, 하늘천, 아래하. 



[출전] 어우야담 

 

☞ 망자계치 亡子計齒 

죽은 자식 나이 세기. 이미 지나간 쓸데없는 일을 생각하며 애석하게 여기다. 

 

☞ 망중한 忙中閑 

바쁜 가운데에서도 한가로운 때. 

 

☞ 맹귀우목 盲龜遇木 

눈먼 거북이가 다행히 물에 뜬 나무를 붙잡게 되었다. 매우 힘든 행운. 

 

☞ 면벽구년 面壁九年 

고승 달마가 산중에서 구년간  벽을 대하고 앉아 수도하여 마침내 형태가 돌 속으로 들어갔다. 정성을 다하면 금석이라도 뚫을 수 있다.





 

☞ 면종복배 面從腹背 

표면으로는 복종하는 체하면서 내심으로는 배반함. 

 

☞ 멸득심중화자량 滅得心中火自凉 

마음속의 잡념을 없애면 불이라도 저절로 시원하다는 뜻. 곧 잡념을 떠난 깨달음의 경지에 들어가면 고통을 느끼지 않는다는 말이다. '두순학(杜荀鶴)' 의 시 '하일제오공상인원(夏日題悟空上人院)'에 나오는 구절. 

 

멸할 멸, 얻을 득, 마음 심, 가운데 중, 불 화, 스스로 자, 서늘할 량. 

 

☞ 명실상부 名實相符 

이름과 실상이 서로 들어 맞음. 알려진 것과 실제의 상황이나 능력에 차이가 없다. 

 

[반] 名實相反(명실상반) 

 

☞ 명약관화 明若觀火 

불을 보는 것 같이 밝게 보인다. 더 말할 나위없이 명백하다. 

 

☞ 명재경각 命在頃刻 

곧 목숨이 끊어질 지경에 이름. 

 

☞ 명철보신 明哲保身 

이치에 좇아 일을 처리하여 보신함. 

당나라 시인 유종원(柳宗元)이 殷의 기자(箕子)의 비(碑)에“기자의 묘비에 씀”이라는 글에서 기자의 덕망을  칭송하면서“그 명철을 보하라”라고 하였다. 



기자는 은나라 주왕(紂王)의 그릇된  정치를 간하였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거짓 미친 체하여 몸을 보전하고 그의 도를 후세에 남긴  현인이다. 



또한 당나라 시인 백낙천(白樂天)은‘두우(杜佑) 치사(致仕)의 제(制)’라는 글에서“힘을 다하여 임금을 받들고  명철보신하며 진퇴종시(終始), 그 길을  잃지 않았다. 현달한 사람이 아니고서야 누가 능히 이것을 겸하리오.”라고  두우를 칭송하였다.(詩經, 大雅) 

 

☞ 모순당착 矛盾撞着 

같은 사람의 문장이나 언행이 앞뒤가 서로 어그러져서 모순되는 일. 



☞ 목불인견 目不忍見 

차마 눈으로 볼 수 없을 정도로 딱하거나 참혹한 상황. 

 

☞ 묘항현령 猫項懸鈴 

고양이 목에 방울달기. 실행하지 못할 일을 공연히 의논만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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