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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씨티바베큐치킨/대림역] 알싸한 마늘 얹은 마늘치킨

에루화 2008. 3. 25. 13:06

한 여름 날이었던가, 티비의 한 프로그램에서 마늘치킨을 소개하는데 시원한 맥주도 그렇지만 어찌나 마늘 듬뿍 얹은 마늘치킨을 맛 보고 싶었던지 늘 마음속에 두고 있던 아이템들 중 하나였죠. 그래서 알아보니 문래동의 마늘치킨, 반포의 마늘치킨, 그리고 대림역의 마늘치킨 골목이마늘치킨으로 나름 유명하더군요. 그러던 중 대림역 근처 모임이 잡혔을 때 근처 마늘골목을 들러주었죠. 듣자하니 마늘골목에서 가장 괜찮다고 소문난 집들이 씨티바베큐치킨(전 CT숯불닭바베큐)과 바로 옆의 둘둘치킨이라해서 씨치바베큐치킨으로 향했습니다.

 

두 집 모두 지하와 2층에 넓은 내부를 가지고 있으니 장소 걱정은 안 하셔도 될 듯. 씨티바베큐는 지하에 있습니다. 대림역 4번 출구로 나와 직진 100여 미터에 위치하니 찾기도 매우 쉬운 편이죠.

 

 지하로 향하는 계단을 내려가면...

넓디 넓은 내부.

마늘치킨도 종류별로 나뉘어 있고 가격은 대략 13,000원 정도 하고 있습니다. 물론 그냥 치킨도 있구요. 종류 별로 주문 해 봅니다.

 

 우선 등장하는 계란찜, 그리고 마늘 후라이드부터 주문 해 봅니다.

 

 마늘 후라이드.

원래 후라이드치킨을 좋아 하는지라 제일 많은 기대를 햇던 마늘후라이드. 우선 마늘맛을 보니 달달함이 많은 편이고 마늘 특유의 알싸한 맛도 역시 가지고 있습니다. 알싸함이 있어 좋았으나 개인적으로 달달함보다는 담백함이 많았으면 하는 아쉬움과 튀김 옷에 대한 많은 기대가 즐거움을 반감시켰습니다만 나름 괜찮은 맛입니다.

 

 양념반.마늘반.버섯바베큐

 

 양념맛과 바베큐치킨에 마늘을 얹어 반반으로 나온 메뉴입니다. 양념 맛도 괜찮은 편이군요. 사실 후라이드보다 바베큐 맛이 더 마음에 들었지요. 허겁지겁 늦게 도착한 동생 녀석이 열심히 먹고 있자, 쥔장님 혹 양념에 밥을 비벼 드실래요? 한 말씀에 공기밥 하나 얻어 비벼 보았죠.

 하지만 양념이 좀 달아 밥에 비벼 먹기엔 아무래도 무리인 듯. 하지만 신경 써주시는 사장님의 마음이 감사했습니다.

 

 마늘바베큐치킨

 

 가장 마음에 들었던 마늘치킨입니다. 담백한 바베큐치킨 위에 마늘을 얹은 치킨으로 치킨 맛만으로도 훌륭한 편입니다. 마늘양념이 따로 나오므로 듬뿍 얹어 드시는 것이 마늘치킨을 먹는 올바른 방법이겠습니다. 물론 양념은 원하시는 대로 가져가 주십니다.

 

서비스 귤과 안주.

 

 

마늘치킨하면 문래동을 가장 선호할 정도라고 하는데 다녀와 보진 않았으나 대림동의 마늘치킨도 훌륭합니다. 개인적으로 생각보다 기대에 못 미친 후라이드가 아쉽긴했지만 마늘바베큐치킨에 적지 않은 만족을 할 수 있어 좋았구요. 쥔장님 매우 친절하시고 맥주 많이 먹는 저희에게 가끔씩 서비스도 얹어 주실 정도로 서비스는 좋은 편입니다. 맥주를 많이 찾을 시기엔 자리가 없을 장도로 인기가 많은 곳이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맥주 안주에 치킨 만큼 인기 좋은 것도 없겠죠?

 

전번입니다.

 

 

이상은 모하라였습니다....

출처 : 모하라의 블로그
글쓴이 : mohara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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