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가루 값이 폭등하면서 라면 사재기 현상이 일고 있다죠? 라면을 좋아하지 않는 저로서는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기도 하지만, 라면사랑은 가히 폭발적인 것 같아 마음 한구석이 씁쓸합니다.
빵 대신 떡, 라면 대신 국수라는 대채 식품도 있다는 것을 생각해 봐야 되지 않을까 싶어요.
국수도 기능성 국수들이 얼마나 많은지요. 물론 국수 만드는데 밀가루가 안 들어가는 것은 아니지만,
값이 오른 튀겨낸 라면을 먹는 것 보다는 기능성국수 한 그릇이 어쩌면 우리 가족과 나의 건강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집에서 반죽해서 손수 밀고 만들면 좋겠지만 이번에는 시판용 생칼국수로 끓였어요.
워낙이 생면 종류들이 많이 나오는지라 기호에 맞는 면을 고르시면 됩니다.
저는 생콩칼국수를 선택했거든요. 바지락과 생합이 싱싱한지라 국물 맛이 끝내 줬어요 ^^*
주재료: 생콩칼국수1팩(1인분만 꺼내어서 삶아요)
부재료:바지락& 생합= 조개류1팩기타재료:호박1/4개, 국간장, 새우 한 줌, 쪽파&부추 조금 ,홍고추1/3
양념장 :간장2, 국간장1, 실파 송송, 다진마늘,깨소금,고춧가루 적당량씩
멸치다시마물: 멸치 6~8개 정도, 다시마 5cm 1조각, 물 3컵,
만들기
1, 바지락과 생합은 물에 담가 충분히 해감을 시킵니다.
2, 해감이 되는 동안 분량의 재료를 넣어 양념장을 만들어 두세요.
2,호박은 채 썰고, 멸치다시마 국물도 끓입니다.-5분정도에서 다시마 꺼내세요.
3,팔팔 끓는 물에 바지락을 넣고 삶은 다음, 삶겨진 알맹이는 잘 헹구고 물은 면보에 걸러주세요.
그래야 이물질이 깨끗이 걸러집니다.
4,냄비에 멸치 다시물과 바지락 삶은 물을 함께 붓고 끓으면, 생국수, 넣고 삶다가 국수가 거의
익어갈 즈음 호박채를 넣습니다.국수가 완전히 다 삶기면 홍고추와 실파 미리 삶아둔
바지락을 넣습니다
5,국간장으로 살짝만 간을 하고 나머진 소금으로 간을 하되 일단 맛을 보고 하세요
국수에는 염분이 들어 있어 자칫 실수하기 쉽습니다.양념장을 얹어 드실거면 심심하게
간을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6, 국수그릇에 담아내어 양념간장 얹어서 맛든 김장김치와 함께 후르륵 얌얌~~
올 겨울에 담은 김장김치가 요즘 최고 맛있어 졌어요. 양념을 적당하게 하였더니 시원하고 어찌나 맛있는지 요즘은 김치 하나만으로도 밥이 그저 술술 잘 넘어갑니다. 그리고 그 외 잘 익은 총각김치가 있으면 더 좋겠지요?
** 조개류를 사용할 때 주의사항 **
일단 조개만 넣어서 삶은 다음 알맹이를 꺼내고 국물을 한 접시 덜어내서
그 국물에 알맹이를 하나하나 모두 헹궈 줍니다. 그래야 행여 남은 불순물을 제거 할 수가
있습니다. 간혹 모래가 씹히거나 뻘이 들어가있을 수가 있거든요.
그리고 국물은 따로 깨끗한 면보에 걸러서 사용 하는 것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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