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시대 문신인 정지상이 쓴 시인데요.
雨歇長堤草色多(우헐장제초색다)
送君南浦動悲歌(송군남포동비가)
大洞江水何時盡(대동강수하시진)
別淚年年添綠派(별루년년첨록파)
비 갠 뒤에 긴 언덕에 풀빛이 짙어 오는데,
그대를 남포로 송별하니 슬픈 노래가 나오네.
대동강 물은 언제 마르리오.
해마다 이별의 눈물을 보내는데..
▶성격 : 송별시 (이별을 노래한 걸작)
▶형식 : 7언 절구(운자 : 多, 歌, 波)
▶표현기교 : 대조법(제1구와 제2구), 도치법, 과장법
▶구성
제1구 : 비온 뒤 강변의 서경
제2구 : 이별의 정경
제3구 : 이별의 한
제4구 : 이별의 눈물('別淚'-시상을 대표하는 시어)
▶ 주제 : 이별의 슬픔
'언젠가는 약되겠지 > 言과行의 좋은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一春事(일춘사) (0) | 2010.04.12 |
---|---|
마음에 남는 좋은 한시 몇개 (0) | 2010.04.12 |
나 당신을 그렇게 사랑합니다 (0) | 2010.01.09 |
매화 한마당 (0) | 2009.02.25 |
인생무상.... (0) | 2008.11.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