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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루화 2008. 3. 11. 23:16

애써키운 농산물 도난예방 만전을

대전일보|기사입력 2006-09-14 23:33 |최종수정2006-09-14 23:33
 
최근 본격적인 가을 수확철을 맞아 농민들이 한해동안 피땀 흘려 가꾼 고추, 인삼 등 농산물이 도난당하는 사례가 증가하는 추세로, 경찰은 농축산물 절도 및 농촌 빈집털이 예방을 위해 지역자율방범대 등 협력단체와 협조, 민·경 협력치안 방범활동을 펼치고 있다.

실제로 야간에 농촌마을 주변을 순찰하다보면 낮에 말리던 고추가 그대로 마당에 놓여 있거나 인삼밭 등지에 울타리가 전혀 설치되지 않은 것을 볼 수 있다. 이 모두가 절도범들이 마음만 먹으면 쉽게 절취할 수 있는 표적이 되고 있다.

이처럼 농축산물 도난예방 활동은 경찰력만으로는 턱없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농촌지역 주민들의 협조가 절실히 필요하고 도난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농산물은 귀찮더라도 잠금장치와 경보기가 설치된 창고에 보관하고, 축산물은 이웃 축산농가와 비상벨을 설치하거나 축사 진입로에 경보장치와 야간 조명등을 설치하고 낯선 외지차량이 마을에 출입하는 것을 보면 그 차량의 번호와 특징 등을 적어두고 경찰에 신고하는 습관을 가져야만 귀중한 농축산물 도난을 조금이나마 막을 수 있을 것이다.

윤정원<천안경찰서 목천북면파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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